[경기도민뉴스/하남] 김영수 기자 = 하남시 출자출연 기관의 관리와 운영이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선미 하남시의원(사진, 국, 하남가)이 21일 자치행정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하남시 출자출연 기관이 매년 유사한 지적을 반복적으로 받고 있다고 재발방지를 위한 실질적인 감사를 촉구했다.

박선미 하남시의원이 공개한 ‘2023년도 하남시 출자출연기관 감사결과’에 따르면 하남교육재단 총 11건(시정 4, 주의 7), 하남문화재단 총 18건(시정 7, 주의 10, 권고1)의 행정상 조치가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

주요 지적사항은 하남교육재단의 경우 △장학사업 선발 업무처리 부적정 △계약금액 결정 부적정 △부동산 임대에 따른 월 공과금 수입처리 부적정 등이었다. 하남문화재단은 △출장여비 지급 부적정 △채용과정 공개 부적정 △건설업 면허 미보유업체와 계약 체결 등이다.

박선미 하남시의원은 하남교육재단의 ‘장학사업 선발 업무처리 부적정’ 지적 결과에 대해 “장학사업은 공정성과 투명성이 핵심인데, 해당 지적은 기본적인 신뢰를 무너뜨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남문화재단에 대해서는 “출장여비 부적정 지급이나 건설업 면허 미보유업체와의 계약체결 등은 일반상식으로는 납득하기 어려운 행정처리”라고 의구심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