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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그리며 시청자들에게 ‘라이프 힐링’ 드라마로 사랑받고 있는 KBS 2TV 수목드라마 ‘당신의 하우스헬퍼’(극본 황영아, 김지선, 연출 전우성, 임세준)에 떡밥 회수가 기대되는 캐릭터들의 이야기가 조금씩 드러나며,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를 더하고 있다. 이에 매회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깨알 궁금증 네 가지를 모아봤다.
#1. 하석진의 5년 전 과거
“멀쩡한 집 놔두고 5년을 벌 받는 사람처럼 저러고 살고”라는 고태수(조희봉)의 말처럼, 유명한 하우스헬퍼임에도 불구하고 카페 고 2층에서 지내는 지운. 의뢰를 마치고 누군가의 집 앞에서 한참을 서 있거나, 한강 다리 위에서 떨어지기 직전의 지운의 모습이 그려지며 그의 과거가 미스터리에 빠졌다. 특히 “내가 김지운이라면 만나고 싶을까? 5년이나 시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만나고 싶을까”라는 태수의 의미심장한 말은 지운이 찾고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5년 전 그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에 대한 의문을 증폭시켰다.
#2. 하석진X보나, 광고 모델의 향방
지난 방송에서 광고 모델 섭외를 위해 임다영(보나)는 안진홍(이민영) 차장과 함께 직접 지운을 찾아갔다. “광고 일? 나 안 합니다”라고 단호하게 거절한 지운을 설득하기도 전에 다영이 쓰러지며 광고 모델 향방이 불투명해졌다. 지금껏 비슷한 섭외 요청이 들어왔어도 모두 거절했다는 지운. 하지만 다영과 무슨 사이냐는 질문에 “아픈 걸 숨기면서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정도는 알아챌 수 있는 그런 인간적인 사이죠”라고 할 만큼 다영의 노력을 이해하고 있었다. 따라서 지운이 광고 모델을 수락할 수도 있다는 일말의 희망이 엿보였다. 모두의 기대처럼 다영과 지운은 함께 광고 촬영을 할 수 있게 될까.
#3. 이지훈X고원희, 로맨스 가능성
권진국(이지훈)과 윤상아(고원희)의 시작은 악연이었다. 지인의 약혼 파티에서 진국이 상아의 재킷에 와인을 쏟았기 때문. 사실 이전부터 상아와 여러 차례 마주쳤던 진국은 상아에게 호감을 느끼고 있었지만, 상아에게 진국은 그저 옷값을 입금해줄 착한 변호사에 불과했다. 또한 상아는 자신의 처지를 진국에게 모두 털어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자신의 명함에 적힌 회사 사무실은 비어 있는 상황이고, 화장을 하지 않고선 밖에도 나가지 못하는 게 상아의 현실. 여자에게 서툰 진국과 숨길 것이 많은 상아 사이에 로맨스가 피어날 수 있을지 다양한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4. 전수진X서은아, 감추고 있는 비밀
본격적으로 드러나지 않은 강혜주(전수진)와 한소미(서은아)의 비밀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남사친 겸 동업자인 방철수(이도겸)와 동거를 하고 있지만 가장 친한 친구들에게도 이 비밀을 숨기고 있는 혜주. 매사에 털털하고 남 일엔 오지라퍼인 혜주가 자신의 이야기는 쉽사리 꺼내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또한 유독 남자만 보면 무서워하는 소미의 사연도 아직 숨겨져 있다. 특히 다영과 상아에게 울면서 털어놓았던 고백 중 “나 그때 정말 많이 힘들었거든”이라는 대목은 고교 시절 소미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당신의 하우스헬퍼’ 관계자는 “이번 주, 9~12회 방송을 시작으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차례로 해소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모든 캐릭터들이 각자의 흥미로운 사연으로 극을 이끌며 다양한 공감 포인트를 만들어낼 예정이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당신의 하우스헬퍼’ 오늘(18일) 수요일 밤 10시 KBS 2TV 제 9,10회 방송.
<사진 제공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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