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精)이 넘쳐나는 국악공연의 잔치

- 찾아가는 국악공연 “안양국악관현악단” -

 안양지역의 장애인을 위해서 ‘정’으로 똘똘 뭉친 공연단이 있다. 2009년 2월 12일(목) 안양시관악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찾은 공연단 “안양국악관현악단”이 그 주인공이다.

 “안양국악관현악단”은 조길호 단장과 문경종 예술감독을 중심으로 한 안양제일의 국악단체로서 지역의 국악발전과 보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해외공연, 지방공연, 정기공연, 상설국악공연, 찾아가는 국악원, 교육연주 및 지역봉사공연을 담당하고 있다고 한다.

 아동에서 성인까지 150여명의 장애인 관람객들 앞에서 공연을 마친 문경종 예술감독은 “이번 공연의 관람객들은 이제까지의 어느 공연에서보다도 우리를 반겨주는 최고의 관람객이었다.”라고 말하면서 다시 한번 안양시관악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의 공연을 약속하였고 관람했던 모든 장애인들이 그 약속에 박수와 함께 화답해주었다.

 이러한 ‘정’이 넘치는 지역의 행사가 점점 더 늘어나간다면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가 정말로 ‘정’이 넘쳐나는 사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며 “안양국악관현악단”에게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