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천사섬 신안의 안전을 든든하게 지켜줄 신안소방서가 준공되어 11일 개청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개청식은 김영록 도지사, 서삼석 국회의원, 박우량 신안군수,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이동현 위원장과 김문수·박문옥·손남일·김주웅 도의원, 최미숙 도의원, 김혁성 군의장과 군의원, 관내 주요 기관 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는 경과보고, 표창수여 및 축사, 테이프커팅, 현판식, 기념식수 순으로 진행됐다.

전남지역 19번째로 들어선 신안소방서는 2개읍 12개면 3만 8170명의 주민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킨다.

표창에는 소방청장상에 민간인 1점, 전남도지사상(개청유공) 소방공무원 1점 및 민간인 3점이 수여됐다.

또, 테이프커팅과 함께 신안소방서의 힘찬 출발과 첫 발자취를 행사에 참여한 모두가 응원했다.

신안군은 신안소방서가 신설되기까지 목포소방서 소속 지도와 안좌119안전센터에서 소방업무를 수행하고 있었으나, 소방 수요 증가와 급변하는 재난현장에 대한 신속하고 완벽한 현장대응을 위해 금년 8월에 현대식 청사를 준공하게 되었다.

한편, 신설된 소방서는 사업비 76억 3천여만원을 들여 지상3층, 연면적 2,904.08㎡ 규모로 건축되었으며, 3과 2안전센터 1구조대 6지역대에 소방공무원159명과 소방장비 47대가 배치되었다.

박연호 신안소방서장은 “신안군의 오랜 숙원 사업인 신안소방서가 개청함에 따라 각종 재난에 신속하고 체계적인 현장대응과 빈틈없는 예방활동으로 군민 모두가 더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