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유어면은 지난 24일, 면사무소 주차장에서 19개 마을 주민이 참가한 가운데 2024년 영농폐기물 수집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필수 영농자재를 사용한 후 소각·방치·매립하는 불법 처리 사례를 막고, 영농폐기물의 적정 처리를 통해 지속 가능한 농촌환경 보전 활동을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에서는 마을안길과 농경지 주변에 방치된 폐농약 용기류, 농약 포장재 등을 집중적으로 수거해 약 7톤의 영농폐기물을 수거했으며, 마을별 수집량에 따라 시상금과 수집장려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신봉근 면장은 “영농폐기물 수집 경진대회에 참가해주신 면민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농촌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청정한 유어,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유어면은 영농폐기물 수거와 함께 대회에 참가한 주민들에게 올바른 영농폐기물 배출 방법과 수거보상금 제도 등을 홍보했다. 앞으로는 불법 소각 예방을 위한 계도와 점검 활동도 지속해서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