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뉴스데이트24] 260여년의 역사를 지닌 경기도 3대 5일장 중 하나인 양평군 양평물맑은시장이 장보고 싶고 장보기 편한, 문화와 전통이 살아있는 지역사회 커뮤니티센터로서의 전통시장으로 재도약하고 있다.
  

▲ 양평물맑은시장 쉼터를 오는 28일 준공식을 개최한다.    © 문명기 기자

양평군은 전통시장 재생을 통한 지역경제를 활성화를 위해 ‘양평물맑은시장 쉼터’를 양평읍 시장1길 12 부지에 최근 조성하고 오는 28일(월) 오전 10시 30분에 준공식을 개최한다.

행사는 상인회난타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지역경제과장의 경과보고, 유공자 시상, 김선교 양평군수의 기념사, 박명숙 군의회 의장과 양복완 경기도 행정2부지사의 축사, 테이프커팅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에 준공하는 양평물맑은시장 쉼터는 지난 2012년 시장경영진흥원의 자문을 통해 계획을 수립하고 지난해 9월 설계용역을, 올해 5월에 착공해 약 7개월간의 공사를 끝으로 건립됐다.
  
쉼터는 부지면적 2,446㎡, 건축면적 348㎡, 건축연면적 988㎡, 건물규모는 지상 3층으로 도비 균형발전기금 20억과 군비 13억 5천3백만원, 총 33억 5천3백만원을 들여 건립했다.

쉼터는 준공 이후 지역사회 내 주민들의 커뮤니티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지상 1층은 청소년의 청년창업을 위한 창업체험센터, 카페테리아, 쉼터 운영 관리를 위한 사무실이, ▲2층은 시장방문 고객을 위한 놀이방과 작은도서관, 상인과 지역주민 교육을 위한 교육장이 문을 연다. ▲3층은 어르신들을 위한 공간으로 경로당이 들어선다. 또 ▲쉼터 앞 광장은 시장 내 휴식공간으로서 주민들의 문화·예술 및 화합의 장으로 이용될 예정이다.

윤상호 지역경제과장은 “양평물맑은시장의 발전을 위해 애써 주신 도지사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이번 양평물맑은시장 쉼터 조성으로 전통시장을 재생해 지역경제활성화와 시장 방문 고객들의 편의를 제공해 장보고 싶은 장보기 편한 시장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