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경기도민뉴스] 김영수 기자 = 양평소방서(서장 신민철)는 3월~4월 두달동안 노후소화기 160여개를 수거해 폐기업체에 인계했다고 29일 밝혔다.


양평소방서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노후 가압식 소화기 근절을 위한 안내문을 제작해 배포하는 등 노후소화기 수거ㆍ정비 지원센터를 상시 운영하며 수거에 힘을 기울였다.

양평소방서는 언론 보도 등 적극적인 홍보로 한 아파트 단지에서만 120개를 자체 수거해 소방서에 인계하는 등 좋은 실적을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평소방서는 4월말 기준 노후소화기 196개를 수거, 지난 한 해 수거량(202개)에 육박하는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1990년대 말 생산을 중단한 가압식 소화기는 부식상태에서 사용하면 폭발 위험이 높아 ‘시한폭탄’이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로 위험하다.

신민철 양평소방서장은 “양평읍 한 아파트의 노후소화기 일괄 수거 사례는 입주민이 자신의 안전을 지키지 위한 노력의 결과”라며, “노후소화기 교체에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노후소화기 수거 관련 문의=양평소방서 재난안전과(031-770-03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