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경기도민뉴스] 김영수 기자 = 2002년 6월18일 첫 선을 보인 경정은 2004년 3기부터 여성선수가 가세했다. 160여명의 경정선수 중 여성 선수는 모두 17명. 이중 사내커플이라할 수 있는 부부경정선수는 7쌍에 이른다.

9일 경륜경정사업본부측에 따르면 △오세준(1기)-이시원(3기) △이태희(1기)-이주영(3기) △박진서(11기)-김희영(11기) △고일수(5기)-문안나(3기) △심상철(7기)-박설희(3기) △지용민(11기)-손지영(6기) △권일혁(6기)-안지민(6기)이 부부경정선수로 활약 중이다.

올 시즌 부부 선수의 성적은 생애 첫 대상경주(스포츠 월드배) 우승을 한 고일수(7승)-문안나(6승) 부부가 총 13승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태희(11승)-이주영(1승) 부부가 12승, 안지민(11승)-권일혁 부부가 11승으로 그 뒤를 바짝 뒤따르고 있다.

고일수-문안나 부부의 고일수는 직전 6회차 평균 스타트 0.17을 기록하며 1턴 전개에 두각을 보였고 문안나는 1코스 평균 스타트 0.20 초를 기록하며 경주를 주도하고 있다.

이태희-이주영 부부의 이태희는 11승으로 다승 공동 3위를 기록 중이다. 스타트와 선회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 승수쌓기에 팬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주영 선수도 빈 틈 공략에 강한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