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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10개 아파트 단지 맞춤형 감사
2월20일~5월26일…입주민 30% 이상(9)+시군 요청(1)
의무관리 대상 3849개단지 241만160세대 감사여부 조사
경기도민뉴스 ㅣ 기사입력  2017/02/14 [06:53]
[종합/경기도민뉴스] 김영수 기자 = 경기도는 올 상반기 중 입주민이 감사를 요청한 아파트 단지 등 경기도 10개 공동주택에 대해 민원내용을 중심으로 맞춤형 감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경기도는 입주민 30% 이상이 감사에 서면 동의하거나 해당 시군이 감사를 요청한 9개 공동주택에 대해 ‘2017년 상반기 공동주택관리 민원 맞춤형 감사계획’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1개 단지는 시군 요청을 받아 추가 선정할 방침이다.

올 상반기 감사는 공동주택관리법 제93조와 경기도 공동주택관리 감사조례 제8조에 따라 추진하는 것으로 경기도가 입주민의 고충민원을 기반으로 맞춤형 감사를 실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12월1일~20일 31개시군을 대상으로 의무관리 대상 3849개 단지 241만160세대에 대해 수요조사를 실시해 최종 감사대상 단지를 선정했다.

감사반은 단지별로 10명 이내의 경기도ㆍ시군 감사공무원ㆍ변호사ㆍ회계사ㆍ노무사ㆍ주택관리사ㆍ기술사 등 분야별 민간 전문가가 참여한다.

감사는 2월20일~5월26일 단지별로 5일 간 진행하며 감사범위는 2014년~2016년 이뤄진 예산ㆍ회계, 공사ㆍ용역, 입주자대표회의, 관리업체 운용 등이다.

경기도는 감사 시작 10일 전 예비감사를 통해 감사자료 수집 및 감사단을 구성하고 분야별로 업무를 분장해 본 감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중점 감사내용은 △민원ㆍ분쟁 등 입주민 불편사항 △법령ㆍ지침 등 관계규정 위반여부 △공사ㆍ용역 등 입찰 및 계약 등 비리 행위 △관리비ㆍ사용료ㆍ장기수선충담금 등 집행 적정성 등이다.

경기도는 오는 6월 별도의 수요조사를 실시해 하반기 감사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기사입력: 2017/02/14 [06:53]  최종편집: ⓒ 경기도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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