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경기도민뉴스] 김영수 기자 = 어른들을 위한 동화라는 평가를 받은 팀 버튼 감독의 영화 ‘가위손(1990년)’은 몽환적인 도시 분위기로 전 세계 영화팬들을 사로잡았다.

배우 공유와 공효진이 주인공으로 나온 국내 대형유통매장의 인터넷 쇼핑몰 광고영상물은 영화 가위손의 몽환적인 분위기를 차용했다. 햇빛의 각도와 세기에 따른 미묘한 옷의 주름과 인물들의 인상은 모두 그래픽으로 처리했다.



여기에 사용한 소프트웨어는 모두 세계적인 영상 특수효과 솔루션 전문기업 오토데스크의 제품을 사용한 것이다.

11일 하남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에서는 오토데스크의 한국 공식파트너인 ㈜비주얼엑스퍼트컴퍼니의 관계자가 3개 섹션에 걸쳐 광고영상의 제작비화를 소개하고 진로멘토링 등을 진행했다. 일일이 수작업으로 포인트를 지정, 각도에 따른 인물의 명암등을 표현하는 영상제작 기법을 소개하자, 학생들은 탄성을 자아냈다.

361도VFX에 재직 중이며, Visual Effect 2D 아티스트이기도 한 최범현 실장은 이날 제작비화를 통해 현재 TVCF와 영화 콘텐츠를 Autodesk Flame을 통한 작업 과정과 사례를 학생들에게 직접 선보였다.



섹션2에서는 대전대학교 영상애니메이션 겸임교수 겸 361도VFX 이사가 Autodesk Flame교육에 대한 파급력과 진로ㆍ취업에 대한 전략과 멘토링을 실시했다.

섹션3에서는 오토데스크 미디어 엔터테이먼트 김도완 부장이 오토데스크의 제품군에 대한 간략한 기능설명과 사용방법을 설명했다.

학생들을 위한 이날 특강은 ㈜비주얼엑스퍼트컴퍼니(대표 김동규)와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교장 최창수)가 앞서 4월19일 체결한 협약에 따른 것이다.

김동규 대표는 “캡틴아메리카, 호빗 뜻밖의 여정 등 수많은 블록버스터의 특수효과 작업에 오토데스크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있다”며 “비주얼엑스퍼트컴퍼니는 공식 파트너사로, 학생들이 우수한 소프트웨어를 익혀 실제업무에서 즉각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