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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현안1부지, 공정률 부풀렸다’ 논란
공정 50%미달인데도 중도금 안내했다가 취소 해프닝
마블링시티, ‘암반 등 난공사 종료, 적기준공 문제없다’
경기도민뉴스 기사입력  2017/09/07 [11:33]
[하남/경기도민뉴스] 김영수 기자 = 하남마블링시티가 시행하는 하남시 현안1부지(풍산동 410번지 일원, 옛 공영사 터) 아파트 건설과 관련, 시공사와 감리사가 담합해 공정률을 부풀려 중도금을 받는 등 입주 예정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7일 하남시청, ㈜하남마블링시티, 시공사 대우건설 등에 따르면 3블럭(358세대) 공정률이 50%를 넘지 않았는데도, 8월말 쯤 입주 예정자들에게 중도금(161억원) 납부를 안내했다가 취소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 하남마블링시티가 시행하는 하남 현안1부지의 아파트 공사현장. 최근 공정률을 부풀렸다는 주장이 나오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 경기도민뉴스

하남마블링시티는 당초 시공사와 감리사의 8월말 기준 공정률 50% 달성이라는 의견만 믿고 중도금 납부를 안내했다가, 최종적으로 공정률이 50%에 미달되자 추가 안내문을 통해 중도금 납부를 한달가량 유예했다.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60조)은 감리자가 공정률 50%가 넘은 것을 확인해주어야만 4, 5, 6회 중도금을 납부 받을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앞서, 입주예정자 대표 등은 8월 중순 하남시청을 방문해 시공사와 감리사가 담합해 공정률을 부풀려, 결과적으로 입주예정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인 주장을 살펴보면 △가설공사 1% → 1.3%(+0.3) △골조공사 18% → 21%(+3) △창호공사 47.5% → 50%(+2.5) △부대토목 0% → 1%(+1) △조경공사 0% → 1.4%(+1.4) 등 12%p를 부풀렸다는 것이다.

하남시는 감리사에 8월22일까지 공정표를 제출할 것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내기도 했다. 하남마블링시티는 앞서 3월부터 공정률 준수 등을 시공사에 수차례 당부했지만 3블록의 경우 저진동 암반 발파, 집중호우에 따른 공사 지연 등으로 8월말 기준 공정률 50%를 넘기지 못한 것을 최종적으로 확인했다.

하남마블링시티 측은 “암반 발파 등 난공사 구간을 만나 일부 공정률 미달이 나타났지만, 전체 공정률은 문제가 없다”며 “공정률을 앞당겨 입주자 사전점검도 두 달 가량 일찍 시작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남마블링시티 측은 최근 발생한 공정률 논란에 대해서는 현장관계자 내부의 갈등 때문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사입력: 2017/09/07 [11:33]  최종편집: ⓒ 경기도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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