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경기도민뉴스] 김영수 기자 = 15일 오후 2시29분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6km지점에서 발생한 규모 5.5의 지진이 서울에서도 감지됐다.

수도권 감지 지진은 일부 사무실에서는 의자와 몸이 흔들리는 진동을 느낄 정도였으며, 시간대는 지진발생 6분이 지난 2시35분쯤이었다.

통상 지진은 진앙(지진의 중심지)에서 P(primary wave)파가 먼저 퍼져나가고, 뒤늦게 S(secondary wave)파가 퍼져나간다. 실제적인 피해는 횡파인 S파에 의한 피해가 더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기상청 예보대로라면 진앙에서 6분만에 수도권에 도착한 것으로 봐서 일단은 P(primary wave)파이고,  1~2시간 후에 2차 지진(S파) 도달할 가능성도 없지 않은 상황이다.

기상청은 이날 긴급 재난문자를 통해 본진과 여진에 대비할 것을 안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