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평군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승구)에서 운영한 ‘2011 찾아가는 자원봉사 아카데미’가 관내 학생 1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2011 찾아가는 자원봉사 아카데미’는 올해 처음 시작되어 관내 중고등학교에서 신청서를 받아 학교별 일정과 맞춰 일선학교를 찾아 자원봉사 기초소양 교육과 나눔 교육 및 체험활동 등을 교육하는 출장교육이다.


지난달 25일 국수중(천사의 집)을 시작으로 시작한 이번 아카데미는 8월 1~2일 양수중(파랑새 요양원), 4~5일 양일고(치매지원센터), 8~9일 지평중학교(사랑채요양원)를 끝으로 교육을 진행하며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쪽구름농원 송석영 대표가 자원봉사자로 나서 한지에 대한 설명과 한지로 접시를 만드는 한지공예 수업을 진행했다.

열심히 배운 학생들은 신원리에 위치한 장애인시설 천사의 집(원장 방동식)을 방문해 장애인들과 한지공예 접시만들기를 함께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첫날 천사의 집을 찾은 국수중 유안나 학생은 “우리 주위에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았고 힘들지만 다른 사람을 도와주는 것이 이렇게 보람된 일인줄 몰랐다”며 “장애인들과 같이 만드는 작업을 통해 함께 할 수 있는 일이 많고 앞으로 내가 먼저 다가가는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찾아가는 자원봉사 아카데미가 지속적으로 진행되는 만큼 청소년들에게 봉사활동의 기회를 주고 뜻 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