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경기도민뉴스] 김영수 기자 = 양평 에버그린에버블루협동조합이 6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개최한 농식품 산업 발전과 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2017 경기도 농식품 상생협력 경연대회’에서 경기도지사상을 받았다.

에버그린에버블루협동조합은 양평군 강상면과 강하면을 중심으로 구성한 들깨작목반에서 생산한 들깨를 생들기름으로 가공ㆍ생산, 농가소득을 획기적으로 올렸다.

▲ 에버그린에버블루협동조합-양평 들깨작목반이 생산한 생들기름. 가공처리로 농가소득을 3배이상 늘렸다.     © 경기도민뉴스

경기도 주최ㆍ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주관 경연대회는 농업계와 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비즈니스 협력관계 우수사례를 발굴해 농식품 산업 발전과 농산물 소비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했다.

10월13일~25일 농식품 산업발전 공모를 거쳐, 관련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에는 농업회사법인 국순당여주명주㈜, 경기도지사상에는 에버그린에버블루협동조합,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장상에는 잔다리마을공동체 농업회사법인㈜와 농업회사법인 ㈜오노피아 등 4개 우수사례가 각각 선정됐다.

농업회사법인 국순당여주명주㈜’는 여주 농업인들과 손잡고 지역특산물인 고구마와 쌀을 이용해 프리미엄 증류주(려25, 려40)를 개발ㆍ생산한다. 장관상은 11월30일 ‘2017 대한민국식품대전’에서 시상이 이뤄졌다.

경기도는 선정 4개 사례를 SNS 등 온ㆍ오프라인을 통해 경기도 농식품 상생협력 우수사례로 배포할 계획이다.

 

<2017 경기도 농식품 상생협력 경연대회 우수사례(4건)>   ■ 농식품장관상 농업회사법인 국순당여주명주(주)-여주시고구마작목반-여주RPC ①여주지역 쌀ㆍ고구마 원료 증류소주(지역특산주) 생산 ②고구마 구매=2015년 29톤, 2016년 40톤, 2017년 40톤 ③쌀 구매=2015년 22톤, 2016년 24톤, 2017년 30톤 ④상품개발=려25, 려40, 려증류소주25 등 ⑤매출=2016년 5700만원, 2017년 2억7000만원 ■ 경기도지사상 에버그린에버블루협동조합-양평 들깨작목반(강상ㆍ강하ㆍ청운ㆍ양동면 등 148농가 참여) ①양평군 11개면 60ha 65톤 수매(2014년 2톤, 2015년. 5톤, 2016년 60톤, 2017년 65톤) ②들깨 원물 판매수익 600만원/ha → 가공처리로 1900만원/ha으로 향상 ③HACCP, G마크, 전통식품품질인증 획득 ④매출=2016년 9억원, 2017년 11억원 ⑤생산물=생들기름, 무농약 들기름, 들기름 요거트 ■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장상 잔다리마을공동체농업회사법인(주)-경기도농업기술원-파주장단콩연구회(20농가 참여) ①MOU 체결(2017년) ②경기도 개발 녹풍콩 안정적 원료공급ㆍ가공ㆍ유통체계 구축 ③계약재배=15톤(2017년) ■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장상 농업회사법인 ㈜오노피아-화성 서신바다뜰포도(400농가 참여)-화성농업기술센터 ①MOU 체결(2017년) ②화성농업기술센터와 건강발효 발사믹 식초 개발 ③잉여포도 4.5톤 매입ㆍ가공(포도발효식품) ④매출=650만원(2017년 10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