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경기도민뉴스] 김영수 기자 = 올 겨울 최강 한파가 1월11일~12일 몰아친다.

경기 북부지역은 11일 올 겨울 들어 최저기온인 영하 18도, 12일은 영하 21도까지 떨어지는 강추위가 다음 주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 위성으로 본 한반도 기상 현황. 북극지방의 제트기류가 밀려오면서 1월11일~17일 한파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남부지방은 눈도 내린다.     © 경기도민뉴스

11일 오전 파주 영하 18도, 포천ㆍ양주 영하 17도, 연천 영하 16도, 의정부ㆍ고양ㆍ동두천 등은 영하 15도 등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앞서 10일 오후 10시 여주 성남 양평 광주 안성 이천 용인 하남 남양주 구리 의정부 고양 김포 과천 등 경기도 14개시군에 한파경보를 발령했다.

가평 파주 양주 포천 연천 동두천 등 경기북부 6개시군에 대해서는 한파주의보를 한파경보로 상향 조정했다. 경기도 나머지 11개시군(안산 화성 군포 광명 의왕 평택 오산 안양 수원 부천 시흥)에는 한파주의보를 발령했다.

한낮에도 기온은 오르지 않아 영하 8도~영하 6도에 그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최강한파로 경기도 지역 건설현장 등 야외현장에서의 작업은 대부분 중단상태다. 새벽 5시30분마다 일자리를 찾기 위해 붐비던 하남의 인력사무소는 이번 주 들어 한파가 몰아치며 작업중단 현장이 많아지자 일자리를 찾는 중장년의 발걸음도 뚝 떨어진 상태다.

소방당국은 혹독한 한파가 일주일내내 예상되므로 노령, 영유아 등의 외출을 삼갈 것을 권유하고, 강풍에 따른 시설물관리에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 예보 경기도 최저 최고 기온> △12(금)=구름조금(최저 -21 / 최고 -4) △13(토)=구름조금(최저 -12 / 최고 4) △14(일)=구름많고 비(최저 -10 / 최고 5) △15(월)=구름조금(최저 -6 / 최고 6) △16(화)=구름많음(최저 -11 / 최고 5) △17(수)=흐리고 비(최저 -4 / 최고 5) △18(목)=구름조금(최저 -8 / 최고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