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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남한중, 신입생 격감…폐교 위기?
하남위례고 신입생 못 채우는데, 이웃 성남한빛고는 학생 북적
경기도민뉴스 기사입력  2018/02/13 [09:20]
[종합/경기도민뉴스] 김영수 기자 = 하남 남한중학교가 2018년도 신입생의 급격한 감소로 2018학년도부터 1학년 1학급 체계에 들어섰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인구절벽 등과 맞물려 본격적인 폐교위기에 몰린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또 위례신도시에서 행정구역이 성남과 하남이 나란히 이웃하고 있는 하남 위례고와 성남 위례한빛고는 각각 신입생 부족과 신입생 과다로 상반된 상황을 겪고 있다.


◇ 하남 남한중, 학령인구 감소+수평이동 직격탄
13일 하남시청, 남한중학교, 광주하남교육청 등에 따르면 남한중학교의 2018학년도 신입생은 36명이다. 한 학급당 최소 25명은 채워야하지만, 신입생 격감으로 한 학급만 구성이 불가피한 상태가 됐다.


▲ 급격한 신입생 감소로 2018학년도 신입생을 한학급로만 구성하게 된 하남 남한중학교 전경.     © 경기도민뉴스


남한중학교의 신입생 격감의 근본원인은 신생아 감소에 따른 학령인구 부족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하남지역의 경우 풍산, 미사, 위례 등 신규 대규모 택지개발로 수평이동도 한몫을 거들었다.

통계청과 하남시에 따르면 하남시의 주민등록 인구는 2014년 14만8896명, 2015년 16만6713명, 2016년 21만1101명, 2017년 23만2487명으로 해마다 2만명 이상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중학생 신입생수는 해마다 평균 300명~400명이 줄었다고 광주하남교육청은 설명하고 있다. 남한중은 이웃 신평중학교 개교 등으로 아파트입주민을 중심으로 한 학부모들의 선호가 신생교로 쏠리면서 더욱 더 직격탄을 맞았다.

남한중을 지원하는 학생이 급격히 줄어들자 남한중, 남한중 동문 등은 수년전부터 학군조정, 학생배정 등을 위해 부단히 노력했지만 현실적인 벽을 넘지는 못했다.


◇ 비평준화 하남 위례고, 입학시험 치러야 
위례신도시 하남지역의 위례고는 2~3학년이 각각 70명 선으로 4학급을 구성할 수 있지만, 2018학년도 신입생은 40명선으로 2개 학급구성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위례고는 경기교육청 등과 협의, 전입학생을 감안해 3개학급을 편성한 상태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현재로는 쉽지 않다.

경기교육청, 광주하남교육청, 학교 등에 따르면 하남위례고의 신입생 감소추세의 근본적인 원인은 비평준화 때문이다.
 
5분 거리인 이웃 성남위례한빛고는 평준화 지역이어서 교육청에서 학생을 배정할 수 있지만 비평준화지역인 하남위례고는 형식적이기는 하지만 ‘입학시험’이라는 과정을 거쳐야만 입학이 가능하다. 즉 학생이 지원하지 않으면 배정조차 할 수 없다.

하남위례고는 경기교육청과 협의, 일단 전입학생 등을 감안해 2018학년도 신입생을 3개학급으로 편성했지만 임시 대응책에 불과해 여전히 바늘방석이다.

이와 관련 수차례 학부모간담회 등을 실시했던 윤태길 경기도의원은 “막연히 학부모의 마인드 변화에 기대하지 말고, 제도적인 해결방안을 찾아야 한다”며 “남한중은 학군 조정과 학생배정, 하남위례고는 평준화 실시 등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학생수 감소는 급식 단가 등에도 영향을 미치고, 고교의 경우는 내신등급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제도적 보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광주하남 학교 현황(2017년 10월1일 기준)>

■ 합계=161개 학교(공립=128, 사립=33, 2363학급, 6만590명)
△유치원=71개 학교(공립=48, 사립=23)
△초등학교=47개 학교(공립=47, 사립=0)
△중학교=22개 학교(공립=21, 사립=1)
△고등학교=16개 학교(공립=13, 사립=3)
△특수학교=5개 학교(공립=0, 사립=5)
△각종학교=1개 학교(공립=0, 사립=1)

 



기사입력: 2018/02/13 [09:20]  최종편집: ⓒ 경기도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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