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경기도민뉴스] 김영수 기자 = 하남시가 18일 오후 3시쯤 유니온타워 인근 한강변에서 발생한 오수 유출사고 등 유사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즉각적인 복구조치 비상연락망 가동을 추진중이다.

19일 하남시에 따르면 하남시는 유사사고의 재발방지를 위해 현재 오수관리를 맡고 있는 하남도시공사에 △사고원인 △오수유출로 인한 도로 복구 △재발 방지대책을 수립할 것을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도로복구는 이번주 안으로 완료할 방침이다.

이와는 별도로 즉각적인 복구조치 비상연락망 가동의 필요성에 따라 연락망 구축을 추진중이다.

하남시가 19일 공개한 ‘미사지구 유입 하수관로 유출보고’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우기대비 스크린 청소작업을 위한 유압밸브 조작과정에서 서울 탄천으로 보내는 관로의 전환밸브를 열지 않아 오수가 역류하며 발생”했다.

보고서는 오수 유출규모는 100톤, 유출시간은 한시간으로 규정하고 있지만 현장에서 유출사고를 지켜본 이영준 하남시의원과 <경기도민뉴스>는 유출량이 더 많고, 유출시간도 더 길었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