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경기도민뉴스] 문명기 기자 = 양평군의 첫 축제인 ‘제19회 양평단월고로쇠 축제’가 3월17일~18일 단월레포츠공원과 괘일산 일원에서 성황 속에 개최됐다. 주최측은 축제기간 중 9만8000명의 관람객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축제 첫날인 17일은 풍물패의 흥겨운 가락소리에 맞춰 17개리 만장기가 함께하는 길놀이 공연이 있었다. 이어 고로쇠를 내려주는 산신령께 한 해 평안과 안녕을 기원하는 산신제와 제19회 개최를 기념하는 ‘세상에서 제일 긴 고로쇠 김밥 말이(19m)’를 메인 이벤트로 진행했다.

‘한돈과의 만남’을 추진, 우리 돼지고기를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는 자리도 만들었다. 시판한 고로쇠 막걸리는 축제장을 찾은 내방객의 큰 호평을 받았다. 맨손 송어 잡기도 인기를 누렸다.

민병곤 축제추진위원장은 “많은 주민들과 유관기관의 헌신ㆍ봉사로 축제가 성공할 수 있었다”며 “다소 미흡한 부분은 보완, 더욱 발전된 고로쇠 축제로 거듭 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