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경기도민뉴스] 김영수 기자 = 하남시의원들은 2일 ‘이마트 물류센터 하남건립에 따른 하남시의회 의원의 입장’이라는 성명서에서 △교통체증 △각종 안전사고 위협 △도시미관 저해 등을 이유로 신세계 물류창고 건립 철회를 촉구했다.

하남시의원들은 이날 신세계가 계획하는 물류창고는 코스트코 입점이 예정된 곳으로 미사강변도시 주 진입로와 하남시 주도로가 이어지는 상습 정체지역이므로 하루 500대 이상의 중대형 트럭이 가세한다면 교통대란은 불 보듯 뻔할 것이라고 반대 이유를 들었다.

그러면서 대형트럭의 매연과 열병합발전소의 백연까지 합세하면 이 일대는 최악의 환경오염으로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어린이 등ㆍ하교 등 각종 안전사고 위험이 크다고 지적했다.

구리에서 추진하려다가 주민들의 반발로 무산된 시설을 다시 하남시에 건립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하는 하남시의원들은 금명간 신세계측이 책임있는 답변을 내놓을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