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기도민뉴스] 김영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광주시의원 1-나 후보가 28일 ‘안전 바닥신호등’ 공약을 제시했다.
 
안전바닥 신호등은 최근 스마트폰을 보며 걷는 일명 ‘스몸비족’들이 점점 늘어나며 발생하는 안전위협을 예방하기 위한 대안 중의 하나다. 이미 네덜란드, 독일, 싱가포르 등 여러 나라에서 바닥신호등을 설치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대구시에서 한달여간 시범운영 결과 높은 안전성을 검증받았다.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으로 발생하는 교통사고는 2013년 117건에서 2017년 177건으로 15년 사이 1.5배가 증가했다.

‘안전 바닥신호등’ 공약은 스마트 폰에 빠져 고개를 숙이고 걷는 시민들이 쉽게 알아차릴 수 있도록 바닥에 신호등을 설치, 보행에서의 사고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 바닥신호등 실제 사례. 박지현 후보 제공.     © 경기도민뉴스

또 스마트폰을 보는 일반 보행자 뿐만 아니라 허리가 굽은 노인, 시야가 한정된 시각장애인, 어린 아이들도 보다 안전한 보행이 가능하다.

박지현 후보는 “특히 스마트폰을 사용한 보행자의 경우 반응속도가 느려, 큰 사고를 당할 확률이 높아진다”며 “일명 스몸비족들이 골칫거리이기는 하지만, 강제로 스마트폰을 보지못하게 하는 방법은 없으므로 바닥신호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