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경기도민뉴스] 김영수 기자 = 경기도가 2018년 저소득층 주거안정을 위해 총 4만2000호의 임대주택을 공급하고 13만4000가구에는 임차료와 주택개량비를 지급한다. 또, 노후주택에 대한 안전관리를 위해 준공 15년 이상 190개 소규모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경기도는 5월28일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저소득자 주거안정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2018년 경기도 주거종합계획안’을 14일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2018년 경기도 주거종합계획은 경기도가 공공임대주택 공급과 주거취약계층 지원 방안 등을 담은 계획으로 주거기본법에 따라 매년 수립해야 한다.

경기도는 이번 주거종합계획에서 △수요 맞춤형 임대주택 지속 공급 △주거복지 전달체계 구축 및 취약계층 주거지원 강화 △BABY2+ 따복하우스 속도감 있는 추진 △민관 협업을 통한 주택품질 확보ㆍ관리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등을 올해 중점과제로 선정했다.

임대주택 공급은 올해 2만9000호의 공공건설임대와 매입ㆍ전세임대 1만3000호 등 총 4만2000호를 공급한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기업형 임대주택)은 총 7개지역에서 추진할 계획이다.

취약계층에 대한 주거복지 지원정책으로, 광역단위 주거복지센터를 설치하기로 하고 현재 국토부와 조직체계 마련과 구체적인 설치방안 등을 논의 중이다. 경기도는 주거급여 대상자 13만4000가구 중 13만3000가구에는 월 평균 13만5000원의 임차료를지원한다. 집을 소유한 1000가구에는 최대 1026만원의 주택개량비를 지원한다.

청년층 주거안정을 위한 BABY2+ 따복하우스 사업으로 신혼부부에 5000호, 사회초년생ㆍ대학생ㆍ산단 근로자에 3000호, 주거약자 등에 200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15년 이상 경과 소규모 아파트의 안전 강화를 위해 경기도 190개단지에 2억8000만원을 들여 단지별 안전점검을 지원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2021년까지 최대 45개 지역의 도시새쟁 뉴딜사업 선정을 목표로, 올해 10개지역 선정을 위해 국토부와 적극 협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