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사회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LH 시공 미사강변도시 아파트 부실투성이
입주 2만호 중 하자민원 4800건…4세대 중 1세대는 하자 민원
경기도민뉴스 기사입력  2018/07/12 [09:40]
[하남/경기도민뉴스] 김영수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하남미사강변도시에 지은 아파트가 부실시공 투성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 LH가 건립중인 미사강변도시 전경 일부(사진은 특정사실과 직접적 연관이 없습니다).     © 경기도민뉴스

12일 LH와 하남시청에 따르면 미사강변도시 아파트 입주를 시작한 2014년 4월~2018년 6월(4년간) 입주민들이 제기한 부실시공 등 하자 민원은 4854건이었다. LH가 시행한 2만여호 중 적어도 아파트 4세대중 1세대는 부실시공으로 피해를 본 셈이다.

일부 입주민은 LH측이 하자보수 민원에 제대로 대처하지 않자 국민신문고를 통해 하남시에 민원을 접수시키기도 했다.

<경기도민뉴스>가 입주민들이 LH와 국민신문고(하남시청 이첩)에 접수한 민원을 조사한 결과 결로, 누수, 구배ㆍ창호 불량 등이 많았다.

결로는 벽, 배관 등의 표면온도가 외부보다 낮아지면서 표면에 이슬이 맺히는 현상으로 이 때문에 벽면에 곰팡이가 피거나 바닥에 물이 고이기까지 했다.

이슬맺힘으로 물이 창틀에 고이면서 창문 비틀림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었고, 욕실타일에 곰팡이가 생겨 곰팡이 전용세제를 사용해 제거하는 경우도 있었다.

미사4단지의 경우는 엘리베이터의 고장에 따른 잦은 중단으로 주민들이 불편과 위험도 느꼈다는 민원도 있었다.

미사11단지 입주자는 입주 2년도 안된 시점에 난방밸브고장으로 인한 불편을 호소했고, 미사7단지 입주자는 욕실천정의 누수에 따른 피해를 제기했다.

미사5단지 입주자는 아파트 현관 출입문 바깥쪽에 크랙(균열)이 나타나, 하자보수를 요청했지만 LH에서 아무런 대응이 없다며 하남시가 나서 줄 것을 민원으로 제기했다.

LH 하남사업본부 관계자는 10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공공택지 개발과 공공주택 공급의 책임을 지고 부실시공, 부실마감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이미 하자시공을 신청한 입주자가 더 큰 피해를 입지 않도록 세심하게 주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LH는 2018년 6월 기준 18개블록 2만427호(공공분양 1만1236, 장기임대 4922, 공공임대 4269)를 공급했다.
기사입력: 2018/07/12 [09:40]  최종편집: ⓒ 경기도민뉴스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