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경기도민뉴스] 김영수 기자 = 전국적인 인구감소 추세 속에서 경기도는 가평군(소멸지수=0.393), 연천군(소멸지수=0.398), 양평군(소멸지수=0.410)이 각각 소멸위험진입단계(0.2~0.5미만)에 들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가평군은 전체 6만3076명의 인구중 20~39세여성이 5731명(65세이상인구 1만4574명)으로 경기도에서 가장 소멸위험이 높았다. 연천군은 전체 4만4984명 중 20~39세여성이 4190명(65세이상인구 1만522명)이었고, 양평군 전체 11만5816명중  20~39세여성이 1만754명(65세이상인구 2만6248명)이었다.

한국고용정보원이 8월13일 발간한 ‘고용동향브리프(2018년 7월호)’는 ‘한국의 지방소멸 2018 ; 2013~2018년까지의 추이와 비수도권 인구이동을 중심으로(저자 이상호)’에서 전국수준의 소멸위험지수는 0.91(2018년 6월 기준)이었다.

고용동향 브리프에 따르면 비수도권의 모든 ‘도’ 지역은 소멸위험지수가 1.0 미만인 ‘소멸주의단계’에 진입했으며, 비수도권 ‘광역시’ 중에서는 부산(0.76)과 대구(0.87)가 각각 ‘소멸주의단계’에 진입했다. 전남의 소멸위험지수는 0.47로 전국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시군구 기준 소멸위험지역은 89개로 지난 5년(2013-2017년)간 소멸위험지역(읍면동)에서 26만2000명의 인구 순유출이 발생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17만명, 30대10만9000명, 10대이하 6만3000명으로 30대 이하의 순유출 인원은 34만2000명이었다.

분석은 통계청 마이크로데이터통합서비스(MDIS)에서 제공하는 2013~2017년까지의 인구 이동통계 자료를 이용, 3700만개의 개인별 이동건수 자료를 분석했다.

지방소멸위험지수는 젊은 여성인구의 수도권 유출이 지방소멸을 가져올 수 있다는 일본 마스다 히로야(2014)의 저서 ‘지방소멸’의 핵심내용에 착안한 것이다. 예를들어 소멸지수가 0.5이하(즉, 20~39세 여성인구가 65세 고령인구의 절반 미만)이라면, 극적인 계기가 없는한 소멸위험이 크다는 의미다.

통상적으로 △소멸위험 매우낮음=1.5이상 △소멸위험 보통=1.0~1.5미만 △주의단계=0.5~1.0미만 △소멸위험진입단계=0.2~0.5미만 △소멸 고위험지역=0.2미만으로 구분한다.

<표1. 전국 & 17개 광역시도 소멸위험 지수(2018년 6월 기준)> ■전국=0.91   (20~39세여성=680만1000명 / 65세이상=751만3000명) ■서울=1.09   (20~39세여성=151만3000명 / 65세이상=138만8000명) ■부산=0.76   (20~39세여성=43만8000명 / 65세이상=57만8000명) ■대구=0.87   (20~39세여성=31만명 / 65세이상=35만7000명) ■인천=1.15   (20~39세여성=40만8000명 / 65세이상=35만4000명) ■광주=1.08   (20~39세여성=19만8000명 / 65세이상=18만4000명) ■대전=1.11   (20~39세여성=20만5000명 / 65세이상=18만5000명) ■울산=1.23   (20~39세여성=14만9000명 / 65세이상=12만명) ■세종=1.59   (20~39세여성=4만5000명 / 65세이상=2만8000명) ■경기=1.18   (20~39세여성=177만6000명 / 65세이상=15만11000명) ■강원=0.58   (20~39세여성=16만6000명 / 65세이상=28만5000명) ■충북=0.73   (20~39세여성=18만8000명 / 65세이상=25만7000명) ■충남=0.67   (20~39세여성=24만8000명 / 65세이상=36만8000명) ■전북=0.58   (20~39세여성=20만4000명 / 65세이상=35만4000명) ■전남=0.47   (20~39세여성=19만3000명 / 65세이상=41만1000명) ■경북=0.55   (20~39세여성=28만6000명 / 65세이상=52만3000명) ■경남=0.76   (20~39세여성=39만3000명 / 65세이상=51만4000명) ■제주=0.86   (20~39세여성=8만1000명 / 65세이상=9만5000명)

 

<표2. 시군구 기준 소멸위험지역(2018년 6월 기준)> △경북의성=0.151(20~39세여성=3112명) △전남고흥=0.161(20~39세여성=4108명) △경북군위=0.169(20~39세여성=1522명) △경남합천=0.171(20~39세여성=2935명) △경남남해=0.179(20~39세여성=2845명) △경북청송=0.184(20~39세여성=1642명) △경북영양=0.187(20~39세여성=1137명) △경북청도=0.194(20~39세여성=2913명) △경북봉화=0.197(20~39세여성=2171명) △경북영덕=0.198(20~39세여성=2617명) △전남신안=0.198(20~39세여성=2778명) △전남보성=0.200(20~39세여성=3090명) △경남산청=0.205(20~39세여성=2467명) △경남의령=0.209(20~39세여성=2010명) △전남함평=0.210(20~39세여성=2410명) △충남서천=0.210(20~39세여성=3792명) △충북괴산=0.219(20~39세여성=2622명) △충남청양=0.221(20~39세여성=2311명) △전남진도=0.223(20~39세여성=2265명) △전북임실=0.225(20~39세여성=2174명) △충북보은=0.227(20~39세여성=2397명) △경남하동=0.229(20~39세여성=3388명) △경남함양=0.229(20~39세여성=2888명) △전남곡성=0.229(20~39세여성=2300명) △전북무주=0.231(20~39세여성=1776명) △충남부여=0.232(20~39세여성=4961명) △전북장수=0.234(20~39세여성=1672명) △전북진안=0.236(20~39세여성=1981명) △전남구례=0.237(20~39세여성=2009명) △전남장흥=0.242(20~39세여성=3054명) △전북고창=0.242(20~39세여성=4354명) △인천강화=0.245(20~39세여성=5093명) △전남강진=0.247(20~39세여성=2929명) △전남완도=0.253(20~39세여성=3984명) △전북부안=0.259(20~39세여성=4322명) △전북순창=0.263(20~39세여성=2434명) △충북단양=0.268(20~39세여성=2224명) △경북상주=0.269(20~39세여성=7783명) △경북성주=0.269(20~39세여성=3500명) △전남해남=0.271(20~39세여성=5910명) △충남금산=0.271(20~39세여성=4076명) △경북예천=0.272(20~39세여성=4291명) △경남고성=0.274(20~39세여성=4119명) △경북고령=0.280(20~39세여성=2601명) △충남태안=0.280(20~39세여성=4992명) △강원양양=0.281(20~39세여성=2096명) △충남예산=0.281(20~39세여성=6429명) △전북김제=0.284(20~39세여성=7150명) △경남창녕=0.286(20~39세여성=5130명) △충북영동=0.287(20~39세여성=4088명) △강원영월=0.289(20~39세여성=3031명) △경북문경=0.291(20~39세여성=5873명) △충북옥천=0.302(20~39세여성=4216명) △전남담양=0.303(20~39세여성=4152명) △강원횡성=0.304(20~39세여성=3716명) △전남장성=0.314(20~39세여성=4056명) △강원평창=0.316(20~39세여성=3332명) △강원고성=0.317(20~39세여성=2320명) △강원정선=0.320(20~39세여성=3019명) △전남영광=0.321(20~39세여성=4818명) △경북울진=0.323(20~39세여성=4194명) △경북영천=0.327(20~39세여성=8643명) △경남거창=0.335(20~39세여성=5401명) △경남밀양=0.336(20~39세여성=9134명) △인천옹진=0.338(20~39세여성=1656명) △전북남원=0.341(20~39세여성=7257명) △전남영암=0.346(20~39세여성=4776명) △경북영주=0.352(20~39세여성=9172명) △전북정읍=0.353(20~39세여성=1만137명) △강원홍천=0.374(20~39세여성=6058명) △전남화순=0.382(20~39세여성=6059명) △충남보령=0.385(20~39세여성=9224명) △경북울릉=0.387(20~39세여성=877명) △경기가평=0.393(20~39세여성=5731명) △충남논산=0.396(20~39세여성=1만1448명) △경기연천=0.398(20~39세여성=4190명) △경기양평=0.410(20~39세여성=1만754명) △충남공주=0.412(20~39세여성=1민423명) △경남함안=0.426(20~39세여성=6243명) △부산영도=0.427(20~39세여성=1만2264명) △강원태백=0.429(20~39세여성=4192명) △강원삼척=0.444(20~39세여성=6788명) △경북안동=0.445(20~39세여성=1만6267명) △부산동구=0.450(20~39세여성=9585명) △충남홍성=0.466(20~39세여성=1만340명) △강원철원=0.481(20~39세여성=4496명) △부산중구=0.491(20~39세여성=5035명) △경북경주=0.494(20~39세여성=2만5571명) △경북김천=0.496(20~39세여성=1만486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