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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일본, 청일전쟁 승리 동아시아 최강자 부상
청일전쟁(1894.7.23.~1895.4.17)…청, 삼류국가 전락
경기도민뉴스 기사입력  2018/08/23 [12:14]
[김쌤’s 한국사] = 지배계층의 가혹한 수탈은 민초의 저항을 불러오게 마련이다. 동학농민전쟁은 서세동점(유럽의 동아시아 침탈)의 세계적 조류 속에 혼란에 빠진 조선 민초들에게 새로운 시대상을 제시했다.

동학농민군을 진압할 여력이 없던 조선 조정은 가장 어리석은 선택을 하는데, 바로 외세(청)를 끌어들이는 일이었다. 청이 조선에 주둔하자, 갑신정변(1884년, 고종 21년)의 결과 체결한 ‘텐진조약(청-일본)’에 따라 일본도 조선에 주둔한다.

두 강대국이 조선을 병탄하기 위해 벌인 전투에서 일본이 승리하면서, 청의 발가벗겨진 실체가 드러난다. 껍데기만 남은 청은 유럽열강의 먹이가 되고, 조선은 결국 일본의 야욕에 병탄당하는 비극의 시작이 바로 청일전쟁이었다.



01. 전쟁의 배경…지배층, 집권욕심에 외세 불러들여
①제1차 동학농민군, 전라도에서 봉기(1894.봄). 농민군, 정부군 격파 전주 점령(5.31)
②정부, 임오군란 진압 때처럼 청 위안스카이에게 지원 요청. 청, 톈진조약에 따라 일본에 파병 사실 통고 후 병력 2800 충청도 아산에 급파(6.6).
③일본, ‘일본공사관 및 거류민을 보호’라는 구실로 여단 병력(8000) 조선 파병. → 청일전쟁 계책.
④조선, 일본의 대규모 파병에 항의 철군 요청. ← 정부군-동학농민군, 전주화약(全州和約) 성립(6.11). 청-일본 조선에서 공동철수.



02. 일본, 경복궁 불법 점령하며 전쟁 개시
①일본, 자국의 정치적 혼란을 청과의 전쟁으로 해결하기 위해 전쟁 명분 찾아. 당초 약속한 ‘공동 철병안’ 무시하고, 조선개혁안을 청에 제시.
②일본, 청의 거절에 ‘제1차 절교서’를 보내고, 단독으로 조선의 ‘내정개혁’ 강행 결정. 청의 이홍장, 러시아와 미국을 움직여 일본군 철수 요구. 일본, 청에 ‘제2차 절교서’ 보내고(7월 중순) 영국과 영일신조약(영국의 간접적 지원) 체결.
③일본, 청에 최후통첩 후 경복궁 불법 점령(7.23), 흥선대원군ㆍ김홍집 앞세운 친일정권 수립.
④일본, 풍도(豊島) 앞바다에서 청 함대 기습 공격(7.25). → 청국군함ㆍ영국수송선 격침. 성환전투에서 아산의 청군 격파(7.29). → 정식 선전포고(8.1).
⑤일본, 평양 집결 청군(1만4000) 격파(9.15~17). 황해전투에서 청 함대 격침 제해권 장악(9.17).
일본, 남만주 진격(10월 하순), 여순ㆍ다롄 점령(11월 하순). 산둥 웨이하이웨이의 청 북양함대기지 공략(1895.2.2).
⑥일본, 강화회담 중 계속 전투 벌여 랴오둥반도 완전 장악(3월 중순).
⑦일본, 영국ㆍ러시아ㆍ프랑스ㆍ독일ㆍ미국 등 열강의 간섭 우려 시모노세키조약(=청일강화조약) 체결(4.17).



03. 동학농민군, 일본에 저항하지만 역부족
①전봉준ㆍ손병희 등 전라ㆍ충청지역에서 조선 강점 일본군에 대항하는 조일전쟁 개시(1894.10월 중순).
②동학의병은 당시 요동ㆍ산둥반도에서 청과 전쟁 중이던 일본의 후방을 교란하는 중대한 위협. 목천 세성산전투(11.18~19)ㆍ우금치전투(12.4~7) 패배.
③전봉준ㆍ김개남 등 동학의병 지도자 체포(12.24).



04. 일본, 조선 독점위해 친러파 민비 시해
①청의 간섭을 끊은 일본은 조선에 갑오개혁(=갑오경장) 강요.
②조일잠정합동조관(8.20)=경부ㆍ경인 철도부설권, 군용전신선 관할권 등 일본 양도.
③조일맹약(8.26)=조선은 일본의 동맹국으로, 일본군의 식량준비 등 편의 제공.
→ 조선을 보호국으로 만드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법적 근거 확보.
④러시아, 일본의 조선 보호국화에 반대하는 간섭(1895.2월 중순). → 일본, 러시아에 조선의 독립 보장 약속(1895.2.27). → 일본 정부, 친 러시아 핵심 명성황후 제거 계획 수립.
⑤을미사변(1895.10.8), 단발령(11월 중순), 고종 아관파천(1896.2.11)



05. 일본, 동아시아의 강자로 떠오르고 껍데기만 남은 청의 실체 드러나
①일본, 삼국간섭으로 랴오둥반도 할양 실패하지만, 대만 등 중국 영토 식민지 확보 성공. → 일본은 청으로부터 받은 배상금으로 자본주의적 경제발전ㆍ군비 확장. → 아시아에서 제일 먼저 제국주의 국가로 성장.
②청, 실력 없는 껍데기 제국의 실상 드러나며 서양 열강의 침략 당해 왕조의 붕괴 재촉.
③조선, 타율적인 갑오개혁(=갑오경장)으로 전통적인 지배체제 약화, 동학농민의병 등 반일 민족적 역량 타격.
④일본의 경복궁 점령과 명성황후 시해 등 임진왜란 이래 최대의 수난.


시모노세키 조약
①중국이 전통적으로 조선에 대해 행사했던 종주권 부정.
②강화도조약ㆍ제물포조약ㆍ톈진조약 등에서 일관되게 추진해 온 조선에 대한 정치ㆍ군사ㆍ경제적 지배권 확고하게 장악.
③청의 랴오둥반도ㆍ대만ㆍ펑후(澎湖)열도 등 일본 할양. → 러시아 중심 프랑스ㆍ독일, 랴오둥반도 할양 취소하고 청에 반환하라는 삼국간섭(1895.4.23) 불러와. → 일본, 삼국간섭에 굴복(5.10). 러시아 타도 목표 군비 확장.

기사입력: 2018/08/23 [12:14]  최종편집: ⓒ 경기도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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