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경기도민뉴스] 김영수 기자 = 경기도는 9월부터 노후 아파트 보수공사에 대해 공동주택기술자문 지원 대상과 활동범위를 확대해 맞춤형 자문 지원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확대 대상은 관리주체가 없는 30세대 이상 사업계획승인을 받은 모든 공동주택이다.

▲ 설계도서를 검토하는 경기도 기술자문단.     © 경기도민뉴스

또, 공사내역서나 시방서 등의 설계지원 범위를 장기수선충당금 3억원 이하단지나 건축규모 어느 하나만 충족하면 지원할 수 있도록 완화했다.

‘경기도 공동주택 기술자문단’은 공동주택단지 입주자 대표회의가 신청할 경우 유지보수 공사의 적정시기, 방법 등을 무료로 컨설팅 해준다. 아파트 시설보수 공사 중 발생할 수 있는 불필요한 관리비의 집행, 주민 간 분쟁 등을 예방하기 위해 2014년말 시작해 올 7월말까지 총 555회에 걸쳐 자문활동을 했다. 자문단은 건축, 토목, 구조, 전기, 소방, 승강기 등 건설분야 민간전문가 100명이 구성원이다.

경기도는 컨설팅으로 관리비를 절감한 사례가 많아 자문단 컨설팅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다고 밝혔다.

기술자문을 원하는 입주자 대표회의는 경기도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자문 요청 분야를 기록해 팩시밀리(031-8008-4369) 또는 경기도청 공동주택기술지원팀(e-mail : no1swc@gg.go.kr)으로 보내면 된다.

경기도는 공동체 유휴공간 활용, 동아리 등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지원, 민형사적 판단이 필요한 관리규약, 민법 등 생활법률 분야에 대한 자문도 추가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