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경기도민뉴스] 문명기 기자 = 여주시는 2019년 1월1일부터 추정가격 2000만원 이하 1인 수의견적 전문건설 공사에도 ‘수의계약 총량제’를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여주시의 수의계약 총량제는 그동안 계약 체결기관이 독자적으로 수의계약을 체결, 특정업체 편중 등의 오해소지를 차단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계약 체결을 위해 시행하는 것이다.

이에따라 앞으로는 여주시 본청 계약, 직속기관, 사업소, 읍면동의 계약을 여주시 본청에서 총괄ㆍ관리하며 업체 당 연중 계약금액을 4억원 이하로 제한할 예정이다.

공사와 물품 계약에 대해서는 공사의 경우 추정가격 2000만원 이상으로, 물품은 추정가격 1000만원 이상으로 시청 입찰 대행 범위를 확대, 계약에 관한 총괄관리를 여주시청 회계과(계약팀)로 일원화한다.

여주시는 일원화로 계약업무 전문성 강화, 물품 구입 시 특정업체 편중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공공건설공사에 대한 투명성 제고와 공사비 부풀리기 방지를 위한 10억원 이상 건설공사에 대한 원가 공개도 여주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2019년 1월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여주시 관계자는 “이번 수의계약 총량제와 건설공사 원가공개 시행으로 특정 업체 편중 방지 및 투명한 계약행정을 실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