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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조선, 개항은 하지만 실행능력 부족
대원군 이은 민씨척족이 새로운 세도정치로 국정 농단
경기도민뉴스 기사입력  2018/11/06 [18:23]
[김쌤’s 한국사] = 18세기 들어 서양세력은 신항로를 따라 대거 동양으로 진출했다. 조선도 이양선등의 출몰로 어우선한 상태였지만, 60년의 세도정치에 이은 흥선대원군의 개혁은 결국 고종의 친정(親政)으로 이어지며, 이번에는 민비를 중심으로 한 민씨일족이 집권세력으로 떠오른다.

도도한 개항의 흐름을 외면할 수 없었던 조선은 흥선대원군의 하야(1874 2월)와 함께 개항을 검토중 운요호사건을 계기로 일본과 강화도조약으로 개항을 하기에 이른다. 그러나 조선은 성리학적 관습(2018년 현재도 잔존하고 있다)의 틀을 개지 못한 상태에서 집권층의 정권유지 욕심 등으로 진정한 부국강병을 이루지 못하고 개화의 흐름에 뒤처지고, 결국 일제의 식민지배를 받는다.
 
 
 
1) 개화사상의 흐름 
①북학파 실학사상을 발전적으로 계승하며, 청의 양무운동과 일본의 메이지유신에 자극 받아 개화사상 형성.
②온건개화파=청의 양무운동을 바탕으로 김홍집 김윤식 어윤중 등이 친청세력인 민씨정권과 결탁해 점진적인 개혁을 추구.
③급진개화파=김옥균 박영효 홍영식 서광범 등 소장파들로 정부의 친청사대를 비판하며 일본 메이지유신을 본받아 사회 전반에 걸친 개혁을 주장. 갑신정변의 주역으로 입헌군주제 추진.
 
 
2) 조선, 일본에 수신사 파견
①1차 김기수(1876)=일동기유(신문명에 대해 조심스럽게 비판), 수신사일기(일본의 신문물 소개)
②2차 김홍집(1880)=수신사일기, 황준헌으로부터 조선책략, 이언 유입.
 
<조선책략>
△주일 청국 참사관 황쮼센이 청의 입장에서 제시한 조선의 외교 정책이라는 한계.
△외교=조선은 러시아의 남하를 견제하기 위해 친중국, 결일본, 연미국.
△부국강병=유럽의 여러 나라와 통상으로 산업, 무역 진흥, 서양 과학기술 습득 위해 중국과 일본에 유학생 파견, 서양인 교수, 기술자 초빙.
△천주교=조선이 천주교를 받아들여도 피해 없을 것. → 신사척사론(辛巳斥邪論) 영남 만인소의 원인.

<이언 易言>
△청의 정관응이 저술한 것으로 해국도지와 영환지략이 해외지식을 습득하는 데 역점을 둔 것과 달리 과학기술 발전, 산업 개발, 통상 장려.
△만국공법을 실시, 외국과 대등한 외교 주장.

 

3) 청을 모방한 통리기무아문 설치(1880)
①삼군부 폐지하고 청을 모방해 개화추진의 핵심기구로 통리기무아문 설치하고, 밑에 12사.
②청의 무기제작과 군사훈련법 배우기 위한 영선사 파견을 위해 의정부 6조와는 별개 기구로 설치. → 당초 개화업무에서 점차 외교ㆍ군사ㆍ통상ㆍ재정 등을 관장, 비변사처럼 국정 최고기관 자리 잡아.
③신사유람단(일본)ㆍ영선사(청) 파견, 별기군 설치와 군제개편 △일본인의 침탈이 심해진 울릉도에 검찰관 파견 △해로 요충지 동래부 절영도에 진(鎭) 설치(임진왜란 당시에도 요충지) △재정문제 해결을 위한 주전(鑄錢) △금은채광 등 현안 처리.
④임오군란(1882.6, 고종19) 때 대원군의 재집권으로 폐지됐다가 민씨정권 재집권(청의 지원)하며 통리교섭통상사무아문과 통리군국사무아문으로 재편성.
⑤신사유람단(1881.4)=3개월간 일본을 둘러 본 어윤중, 박정양 등 12개반의 책임자가 귀국 후 제출한 보고서는 조선에 개화의 필요성 알려.
⑥영선사(1881.9)=자금부족으로 1년만에 귀국(1882.10). → 근대무기 제작 위한 기기창(1883.3, 서울 삼청동) 설립. 청에서 구입한 증기기관을 동력원으로 사용.
⑦보빙사(1883)=미국수교 이후 파견, 유길준은 미국에서 유학(서유견문록)
△민영익. 미국 정부에 교사 고문관 군사 교관 파견 요청.
△국서에 ‘대조선국’, ‘대군주’ 최초로 사용하고 청의 연호 폐지하고 개국 연호만 사용(독립국가).
△국서 한글로 번역, 미국 신문에 게재(독자적 표음문자 한글 과시).
△정사 민영익 일행, 대서양을 통해 6개월간 유럽 각국을 순방하면서 조선인 최초로 세계일주.
△최경석=농무목축시험장(서울 망우리) 개설 운영, 미국의 선진 영농기술 도입. 농작물 신품종 종자, 농기구, 가축 등 도입.
△홍영식=미국식 우편제도 도입, 우정국 창설, 우정국 총판 취임.
 
 
4) 군제개편
①중앙군 5영에서 2영(무위영, 장어영)으로 개편하고, 신식군대 별기군(1881. 5, 일본인 교관, 양반 자제 100명과 일반 군졸 300명) 창설.
②연무공원(사관 양성제도, 1888)=미국인 군사교관 초빙(민영익의 요청에 1886.7 도착)교육. 동학농민전쟁 때 일본군이 조선군을 무장해제시키며 소멸.
 
 
5) 한중일 3국의 개항 비교
■ 청
①공행무역=영국과의 무역을 광저우의 특허상인들로만 제한 → 영국, 무역 적자.
②영국, 아편 판매 → 청의 은 유출, 청 아편 중독자 증가.
③청, 임칙서 파견 아편 몰수ㆍ관련자 처벌. → 제1차 아편 전쟁.
④난징조약=상하이 등 강남의 5개 항구 개항, 홍콩 할양, 불공정 관세(영국 32% 관세 부과, 청 5% 관세 부과)
⑤제2차 아편 전쟁=영국ㆍ프랑스 연합군, 베이징 점령.
⑦톈진조약ㆍ베이징조약(항구 추가 개항, 내륙 진출 허용, 베이징에 외국 공사 상주, 기독교 공인)
■ 일본
①쇄국정책=네덜란드 상인에게만 나가사키에서 무역 허용.
②아편전쟁 이후=열강의 선박에 연료, 물, 식량 제공 → 충돌 피함.
③미국, 페리 제독의 개항 요구 → 막부의 굴복. 미ㆍ일 화친 조약 체결.
④미ㆍ일 수호통상 조약(1858) 체결 → 불평등 조약.
■ 조선
①흥선대원군=쇄국정책(병인양요, 신미양요, 척화비)
②고종=개항 필요성 검토 중 운요호 사건 발생.
③조ㆍ일수호 조규(강화도 조약) 체결 → 불평등 조약.
기사입력: 2018/11/06 [18:23]  최종편집: ⓒ 경기도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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