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경기도민뉴스] 문명기 기자 = 여주시는 21일 산하 여주도시관리공단과 출자출연기관인 여주세종문화재단을 대상으로 채용비리 전수조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전수조사는 지난해 채용비리 특별점검 범위 이후인 2017년 10월부터 추진한 신규채용과 최근 5년간 정규직 전환(2014년 이후)을 대상으로 한다.

앞서 여주시는 지난해 자체특별점검을 실시, 공단 채용비리 관련자에 대해 중징계 등 행정처분과 함께 수사기관에 수사의뢰를 요청했었다.

전수조사는 △기관장 등 임직원 친인척의 채용청탁이나 부당지시 여부 △이에 따른 인사부서의 채용업무 부적정 처리 여부 △채용계획의 수립ㆍ공고ㆍ필기ㆍ면접 등 세부절차별 취약요인 등을 집중 점검한다.

지난해 점검의 지적사항에 대한 개선과 이행도 확인할 계획이다.   

여주시는 신규채용자와 정규직 전환자를 대상으로 임직원 중 친인척이 있는지 여부를 본인의 정보제공 동의를 전제로 설문조사할 예정이며, 조사결과 채용 당시에 기존 임직원 중 친인척이 있는 경우에는 채용과정을 보다 면밀하게 조사하기로 했다.

여주시는 적발 채용비리에 대해서는 관련자에 대한 엄중 문책ㆍ징계와 수사의뢰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