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경기도민뉴스] 문명기 기자 = 양평군이 저출산에 남양주ㆍ하남 등 인근 도시의 대규모 아파트단지 입주 등 사회적 요인까지 겹치면서 인구감소 직격탄을 맞고 있다.

20일 양평군에 따르면 양평군은 2019년 2월 기준 11만7645명으로 1년전인 2018년 12월과 비교하면 25명(내국인 21명 증가, 외국인 46명 감소)이 줄었다. 한달 전인 2019년 1월 기준으로는 45명(내국인 8명 감소, 외국인 37명 감소)이 감소했다. 2019년 2월=11만7645명, 2019년 1월=11만7600명, 2018년12월=11만7620명.

2019년 2월 기준 양평군 출생자는 98명, 사망자는 172명으로 사망자가 출생자의 2배가량에 달했다. 전입자는 2022명, 전출자는 1937명으로 순이동자는 85명이었다.

양평군은 최근의 인구감소 원인으로 전국적인 저출산기류와 인근 남양주시ㆍ하남시 등 대규모 아파트 단지 입주에 따른 인구이동으로 사회적 인구 감소가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다.

양평군은 인구감소 예방을 위해 19일 양평군립미술관 3층 회의실에서 부읍장ㆍ부면장과 주소이전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양평군은 주소이전, 거점형 육아나눔터, 실내 어린이 건강놀이터, 어린이 물놀이터, 육아종합지원센터 조성, 다자녀가정 첫째아부터 학자금 지원, 중고등학생 인강 어벤져스, 인구정책 기본계획 수립, 청년소통정책 ‘양평청년사이다’ 등 다각적인 인구증가정책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