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경기도민뉴스] 김영수 기자 = 하남시가 18일 북위례 힐스테이트 분양가 심의결과에 이른 과정을 설명했다. 분양가 심의 해명은 앞서 4월15일 모 시민단체가 언론사에 배포한 북위례 힐스테이트 분양가 자료에 대한 오해를 풀기위한 것이라고 하남시는 설명했다.

하남시는 언론 배포자료를 통해 △평당 공사비 450만원이 적정하고 900만원은 과하다는 주장에 대해 평당 공사비 450만원은 10년전 LH와 SH 등의 공공분양 공동주택 추정 공사비로 현시점에서 민간분양주택과 비교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토부 고시(2019년 3월1일) 기본형 건축비는 평당 723만원이며 ‘공동주택 분양가격의 산정 등에 관한 규칙’에 따른 초과시설, 인텔리전트설비, 친환경주택 등 16개항목의 가산비용 177만원을 산정해 분양가를 심의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사비 과다에 대해서도 건축비가산비는 신청금액인 평당 205만원에서 평당 28만원을 감액해 분양가를 인하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단체의 택지비 814만원에 대해서도 공공택지매입금액 평당 779만원(LH와 토지매매계약서), 법정택지이자, 제세공과금(취득세, 제산세 등), 지역난방부담금, 흙막이 차수벽 공사비 등을 포함한 택지비가산비 153만원을 더한 932만원을 최종적으로 분양가 심의에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시항목의 간접비 중 일반분양시설경비 599억원에 대해서는 주택법(제57조)과 시행령(제60조)의 규정에 따라 사업주체가 62개항목을 자율적으로 배분할 수 있어, 명확한 이해를 위해서는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항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