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경기도민뉴스] 김영수 기자 = 하남시는 4월30일 코스트코 개장에 따른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비상 교통대책을 수립, 코스트코 주변 교통혼잡 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하남시는 도로교통대책으로 △황산사거리의 지상 평면교차로 확장 설치 △황산 지하차도 조기개통(6월→5월말) △하남대로에서 코스트코 방면 좌회전 진입 2개차로 설치 등을 추진한다.

대중교통으로는 4월29일자로 시내ㆍ마을버스 4개노선을 코스트코를 경유하도록 해 교통체증을 해소하기로 했다.

코스트코 경유 노선은 △시내버스 81번(스타필드하남~덕풍시장~강동경희대병원) △시내버스 85번(BRT환승센터~덕풍시장~보훈병원) △마을버스 20번(춘궁동~덕풍 이마트) △마을버스 50번(미사강변도시~덕풍시장~스타필드~팔당역)이다.

하남시는 4개노선의 경로변경을 통해 코스트코 개장에 따른 승용차 운행 억제로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나아가 U2단지 입주에 따른 교통체증을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교통질서를 위해 황산사거리에서 코스트코 주변 진출입로에 교통통제 인력도 배치한다. △모범운전자 등 41명을 코스트코 주변에 배치, 진출입 차량을 유도하고 예솔유치원, 아이테코 등 인접 건축물의 교통 악영향 최소화를 위해 통제할 방침이다.

하남시 교통정책과는 4월30일~5월19일 7개반 24명의 대책반을 편성, 휴일 차량통제와 주정차단속 등 비상근무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코스트코 주변 임시주차장 120면 확보, 코스트코 상근자(500명)의 출퇴근용 셔틀버스 운영 등으로 불법주정차로 인한 교통정체도 예방하기로 했다.

교통대책은 하남시청-하남경찰서-LH-코스트코-하남마블링시티 등 유관기관이 총력을 기울여 시민 교통불편을 최소화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하남시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