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경기도민뉴스] 김영수 기자 = (재)하남문화재단 주최 ‘하남덕풍천비보이댄스배틀대회’에서 ‘모던 스킬즈(최승빈, 박민혁, 최동욱, 헤디, DOLL)’가 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은 ‘고릴라 크류’에게 돌아갔다.

5월11일 덕풍천 신장동 야외무대에서 펼쳐진 비보이대회에는 세계대회 출전권을 두고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실력파 비보이 20팀이 모여 각축을 벌였다.

대회 우승팀은 9월에 열릴 중국 최고의 힙합 축제인 ‘제3회 그린판다 페스티벌’에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한다. 세계대회그린판다 예선전이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상호 하남문화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비보이대회는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한 시도”라며, “도시재생을 통해 원도심-신도심의 균형발전으로 도시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회장소인 신장동은 문화체육관광부의 ‘2019 문화적 도시재생 사업’에 선정된 곳으로 문화를 통한 도시재생 프로그램이 진행 예정이다.

대회의 심사위원은 대한민국 최고 비걸 P.Soul, 미국 Stripes, 중국 그린판다 소속 Kowloon 3명이 맡았다. 특히, 대한민국 최고 비걸 P.Soul은 하남 청년 창업 3호점 브라잇라잇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대회는 2000여명의 관객들이 환호 속에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