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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장애인복지관, 진출입로 안전 미흡
우회전 진입 여유차로 미확보…보행자-차량 충돌 위험
장애인, 어린이 등 이용자 특성상 작은 사고도 피해 커져
경기도민뉴스 기사입력  2019/05/14 [15:43]

[하남/경기도민뉴스] 김영수 기자 = 하루 1000여명이 이용하는 하남시 장애인복지관이 비합리적인 진입로로 인해 이용객들이 교통사고 등 안전에 위협을 받고 있다.

 

▲ 다른 건물과 달리 하남시장애인복지관의 진입로는 우회전 차로를 없애, 장애인복지관으로 들어가려면 직진차로를 침범해야 한다. 어린이집 버스의 경우 차량이 커서 사고의 위험도 높다.     © 경기도민뉴스


 

안전 위협은 장애인복지관 이용자 김모(82)씨가 지적한 것으로 <경기도민뉴스>는 김씨의 지적에 대한 점검을 위해 5월3일과 9일 이틀동안 오후시간대 복지관 진출입 차량 등 교통상황을 살폈다.


하남시 장애인복지관으로 진입하려는 차량은 필연적으로 다른 차량의 차로를 침범해야만 복지관 진입이 가능하다. 통상 우회전 진입차량을 위해 여유차로를 확보하는 다른 건물과 달리 장애인복지관은 오히려 여유차로를 없앴기 때문이다.


더욱이 장애인복지관은 황산쪽에서만 진입이 가능하다. 따라서 황산쪽에서 접근한 차량은 교차로에서 우회전하자마자, 버스정류장과 마주친다. 버스라도 정차해 있다면 전방시야 확보가 불가능하다.

 

▲ 진입로도 좁은데, 향후 통학버스를 위한 주차공간을 미리 확보(주차고깔)한 것이 오히려 운전자와 보행자의 시야를 가려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다. 경광불빛과 사이렌 등으로 운전자에게 경고가 필요하다.     © 경기도민뉴스



여기에 좁은 도로에 유턴도 가능해 자칫하면 우회전 차량, 정차한 버스, 유턴차량이 한꺼번에 엉킬 수도 있다.


요행이도 혼선을 피해 복지관에 진입하려는 순간, 이번에는 인도의 보행자를 칠 위험성이 높아진다. 인도에 심어둔 조경녹지 가로수가 오히려 운전자의 시야를 가리기 때문이다.


복지관에서 빠져나오는 차량도 위험은 마찬가지다. 진입로 자체가 2차로로 비좁은 터에, 진입로에 버스정류장이 위치해 복지관 앞의 인도를 오가는 보행자들을 운전자가 알아채기가 불가능하다.


더욱이 복지관 앞의 보행로는 인근 브라운스톤 등 대형아파트단지와 연결돼, 입주가 늘어나면 유동인구도 많아져 복지관 출입차량과 보행자와의 사고위험은 높아질 수밖에 없다.


장애인복지관 진입로의 문제점을 지적한 김씨는 “가로수 녹지공간을 없애더라도, 우회전 여유차로를 확보해야 진입로 차량이 엉키지 않아 사고의 위험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 하남시장애인복지관 약도. 짧은 구간에 유턴진입로를 만들어 타량 통행의 위험성을 오히려 높였다. 그래픽=김영수     © 경기도민뉴스



그러면서 “도로구간이 짧아 좌회전이 불가능해, 유턴을 주기 위해 억지로 교차로 부근을 3차로로 만든 것이 버스정류장과 맞물려 오히려 사고의 위험을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행자와 진출입차량과의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미흡하지만, 경광등으로 경고를 하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조언했다.


장애인복지관은 사용자가 장애인인데다, 공립 어린이집도 있어 만약의 경우 작은 사고라도 발생하면, 피해가 커질수도 있어 미리 안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기사입력: 2019/05/14 [15:43]  최종편집: ⓒ 경기도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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