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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석바대 상가, 제비 30여마리 둥지
편의점 사진관 등 장리단길 중심 2012년부터 둥지만 10여개
경기도민뉴스 기사입력  2019/06/08 [07:10]

[하남/경기도민뉴스] 김영수 기자 = 하남시 신장동 장리단길 석바대 상가의 점포에 제비 30여마리가 10여개의 둥지를 틀고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 부서진 제비집을 플라스틱 바구니로 덧대주자, 보수해 사용하는 제비.     © 경기도민뉴스



8일 하홍모 석바대상인회장에 따르면 2012년부터 제비 한 쌍이 인근 식당(왕바리냉바리)처마 밑에 둥지를 틀었다. 이 제비와 새끼 제비가 이듬해 다시 골목을 찾아오면서 옆의 미용실 처마밑에 둥지를 틀었다.


제비가족은 해마다 늘어나면서 장리단길 골목에 10여개의 제비둥지를 틀었고, 제비는 어느덧 30여마리에 이르고 있다.


장리단길 석바대 상가 서식 제비는 도시화에 적응했는지, 어둑한 늦저녁에도 상가골목을 날아다니며 날도래 등의 해충을 잡아먹어 주민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 점포 처마 밑에 둥지를 튼 제비를 바라보는 상가주민들.     © 경기도민뉴스



석바대 상인 주민들은 “제비가 날아다니는데다, 제비의 지저귀는 소리가 들려서인지 이 지역은 다른 곳보다 모기, 파리, 날도래 등이 적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하홍모 석바대 상인회장은 제비집이 부서져 플라스틱 바구니를 받쳐준 것을 제비가 보수해 계속 서식하는 것을 보고 “석바대와 길조로 알려진 제비의 인연이 끈질긴 것을 체감한다”면서 “이 구역 상가ㆍ주민들이 모두 좋은 일만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비는 음력 9월9일(중양절) 강남에 갔다가 3월3일(삼짇날) 돌아오고, 처마밑에 둥지를 틀어 사람들이 길조로 믿었고, 새끼를 많이 치면 풍년이 든다고 믿었다.

기사입력: 2019/06/08 [07:10]  최종편집: ⓒ 경기도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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