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경기도민뉴스] 김영수 기자 = 근 8년동안 추진했던 하남패션단지 조성이 무산됐다. 하남패션단지 조성이 무산되자 이현재 국회의원(자유한국당, 경기 하남)은 19일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시민들에게 사과와 함께 유감을 표명했다.

하남패션단지 조성은 하남에 10여개 패션기업을 유치해 고용창출, 세수증대, 도시브랜드 상승 등을 모색했던 이현재 국회의원의 공약 중 하나였다.

이현재 국회의원은 이날 “이유가 어찌됐든 결과적으로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을 지키지 못한 것”이라며 “올해 초 하남도시공사와 하남시에서 패션단지 조성 추진 곤란 입장을 밝힌데 이어, 최근 하남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사업 추진 불가를 공식적으로 밝혔다”고 무산의 책임이 하남시에 있다는 입장을 비쳤다.

하남패션단지 조성과 관련 패션협회와 하남도시공사 측은 부지 선정과 지분에 따른 수기배분 등으로 갈등을 빚었다고 이현재 국회의원은 설명했다.

<하남패션단지 추진 관련 일지>
△하남경제발전연구원-한국패션협회 MOU 체결(2011년 12월)
△패션단지유치 시민 토론회(2013년 12월7일)
△이교범 하남시장, 국회의원, 시의회, 한국패션협회 간담회(2014년 11월24일)
△하남시-시의회-패션협회 MOU 체결(2016년 12월29일)
△오수봉 하남시장, 국회의원, 패션협회 정책협의(2017년 9월5일)
△김상호 하남시장 정책협의회 개최(2018년 9월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