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경기도민뉴스] 김영수 기자 = 경기도 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하남시지부(지부장 이주봉)는 7월5일 하남시장애인복지관에서 ‘제1회 하남시지적발달장애인의날 기념식 및 자기권리주장대회’를 진행했다.

이날 자기권리주장대회에서는 김범철씨가 대상, 허정준, 김미정씨가 권리주장상을 받았다.

대상을 받은 김범철씨는 남의 눈치를 보지않고 자신이 하기 싫은 것에 대해 자신있게 설명할 수 있는 방법과 실제 사례를 발표해 모든 분야에서 고른 점수를 받았다. 심사를 맡았던 박선자 경기도지적발달협회장은 “지적발달장애인들이 여러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의견과 소신을 당당히 발표하는 모습이 감동적이고 좋았다”며 대회에 참여한 모든 이들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념식과 대회는 지적발달장애인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발표하는 기회를 통해 자신의 권리를 인식하고 당당하게 주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했다.

이주봉 지부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적 발달장애인에 대한 일반인들의 긍정적인 인식제고가 필요하다”며 “지적발달장애인 스스로 주도하고 참여해 스스로의 권리를 주장하고 높여야할것”이라고 강조했다.

기념식은 하남시 지적발달장애인과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자기권리주장대회에는 하남시 거주 지적발달장애인 23명이 출전했다.

기념식과 대회는 하남시청, 하남시의회, 하남시사회복지협의회, 스타필드 하남점, 지적발달장애인후원회 등이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