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경기도민뉴스] 김영수 기자 = 최종윤 더불어민주당 하남지역위원회 위원장은 17일 정병용 하남시의원, 관계 공무원, 지역주민들과 함께 미사 호수공원을 방문, 수질오염 실태를 점검했다.

미사호수공원은 7만여㎡(2만1000평)으로 물놀이장, 음악분수, 산책로, 공연장, 피크닉장 등을 설치해 어린이 물놀이장을 개장하고 음악분수 최종점검을 마친 상태다.

그러나 미사 호수공원의 물이 정체되어 수온상승으로 인해 녹조가 생기고 최근 악취가 심해지면서 주민들의 민원이 나오고 있다.

LH에서는 수질 개선을 위해 호수공원에 교반기 5대를 설치해 인위적으로 흐름, 파장, 교반, 순환, 폭기 등을 발생시켜 호수의 자정능력을 향상시키고 있지만, 수질 개선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하남시 관계자는 “실개천의 하천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물순환시스템을 가동하고 있으며, 하루 1만톤의 물을 끌어들여야 하지만 현재 7000톤가량에 그치고 있다”고 말했다.

주민들과 함께 미사 호수공원을 둘러본 최종윤 위원장은 하남시 관계자에게 “용수 추가 공급 등 물순환시스템을 정상적으로 가동해 유속 회복을 통한 수질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속히 대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병용 하남시의원도 “미사 호수공원이 자연과 문화 예술이 어우러지는 휴식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