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기도민뉴스] 김영수 기자 = 광주시가 국도 45호선의 극심한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이 도로와 연결하는 ‘성남~장호원 자동차전용 도로’에 추가 진출입도로와 램프를 설치한다.

29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시를 관통하는 국도 45호선은 하남~광주~용인을 잇는 수도권 주요 종단도로지만 광주시 태전동 지점에서 성남~장호원 자동차전용 도로와 연결, 이 도로를 이용하려는 차들이 몰려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

국도 45호선에서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 도로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광주시 태전동 태전IC로 진입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어서 태전IC 부근은 상습 정체구간으로 전락했다.

하남~용인을 잇는 국도 45호선 이용자들은 물론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 도로 이용자들에게도 큰 불편 사항으로 꼽혀왔다.

광주시는 태전IC 부근의 상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태전IC 서편 중대동 산24-12 일원에 성남~장호원 자동차전용 도로 이용이 가능한 진출입도로(1856m)와 램프를 설치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신규 진출입도로와 램프를 설치하면 그동안 성남~장호원 자동차전용 도로 진입을 위해 국도 45호선에서 정체를 빚던 차량들이 대거 우회할 수 있어 국도 45호선 태전IC 부근 상습 정체가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시는 최근 지반조사 용역을 마쳤으며 세부설계, 도로구역 결정, 토지보상 등의 절차를 거쳐 2020년 4월 착공해 2021년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진출입도로와 램프를 설치하면 국도 45호선 해당 구간의 1일 교통량이 7000~1만대 가량 감소해 고질적인 상습 정체구간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