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기도민뉴스] 김영수 기자 = 광주시청 씨름팀 소속 박정진 선수가 ‘2019 추석 장사씨름대회’에서 한라장사에 등극했다.

9월10일~15일 전라남도 영암군에서 열린 ‘2019 추석 장사씨름대회’에서 박정진 선수는 한라급 장사결정전(5전 3승제)에서 김민우 선수(창원시청)에게 첫판을 내줬지만, 이후 내리 세 판을 따내며 역전승을 거뒀다.

박정진 선수는 2009년 실업 무대 데뷔 이후 10년만에 처음으로 한라급 최강자 타이틀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광주시청 씨름팀은 이용희, 박진우, 황교필 선수가 태백급(80㎏ 이하)에, 문윤식, 임대혁 선수가 금강급(90㎏ 이하)에, 박정진 선수가 한라급(105㎏ 이하)에, 신창호 선수가 백두급(140㎏ 이하)에 각각 출전했으나 박정진 선수만이 눈에 띄는 성과를 일궈냈다.

광주시청 씨름팀은 지난 4월 ‘제20회 증평인삼배 전국장사 씨름대회’에 출전해 씨름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단체전 1위에 오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