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양평/경기도민뉴스] 문명기 기자 = 양평군은 18일 ‘양평군 지역화폐운영협의회’에서 양평통보의 일반발행액을 45억원에서 25억원이 늘어난 70억원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발행액 확대 조치는 주민들의 뜨거운 성원덕분으로 당초 발행계획 규모에 따른 인센티브 운영자금 소진이 임박, 9월 중 발행 중단이 예상되자 확대조치를 취하게 됐다.

이는 정책의 연속성, 소비자의 혼란방지,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한 조치다.

당초 양평군은 4월19일 60억원(일반발행 45억원, 정책발행 15억원)규모로 양평통보를 발행 했다. 발행 넉달만에 총 49억7000만원(일반발행 44억8000만원, 정책발행 4억9000만원)을  발행했다. 정책발행은 청년배당, 산후조리비 등을 위한 것이지만, 일반발행은 소비자의 지역경제 선순환에 대한 공감대 확산과 양평군의 지역화폐 정책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정책 활성화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와 관련 양평군은 BC카드 가맹점 기준 양평군 전체 182개 업종 중 154개 업종에서 결제내역이 있고, 요식업소나 기타 소상공인 업소의 사용비율이 88%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그동안의 성과를 분석했다. 농축협직영매장(하나로마트 등)의 사용비율도 12%로 나타나, 양평통보로 발행한 금액은 주로 소상공인 업소에서 사용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이번 양평통보의 발행액 확대 조치를 통해 지역경제의 선순환이 더욱 더 가속화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평군의 역점정책 중 하나인 양평통보를 많은 분들께서 사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