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경기도민뉴스] 김영수 기자 =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31일 ‘광역교통 2030’을 발표, 하남 강일~미사 구간 연장을 밝혔다.

▲ 광역교통 철도구상도.     © 경기도민뉴스

하남축을 보완하기 위한 방안으로 추진하며, 서울시 도시철도망구축계획에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이날 지하철 3호선 대화~운정 구간, 9호선 서울 강일~경기 하남미사 구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하철 확충은 3기신도시 발표를 계기로 열악한 교통에 대한 불만을 표출해 온 1~2기 신도시의 반발을 달래기 위한 복안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인천2호선을 인천대공원역에서 신안산선으로 연결하기 위해 현재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이 진행 중으로, 대광위는 조속히 추진할 방침이다.

남양주 별내선 별내~진접 연장 사업, 구리선 신내역~구리역 연장 등도 예비타당성 등을 거쳐 추진할 방침이다.

위례~과천선 복정~경마공원 구간 연장과 3호선 서울오금~경기하남덕풍 구간 연장 등도 차질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독일 등지에서 이미 활용하는 ‘트램-트레인’ 도입 방안도 제시했다. 트램-트레인은 도시 내부에서는 트램으로 시속 30~50km로 운행하지만, 외곽지역에서는 일반 철도로 시속 100km로 운행한다.

대광위는 성남 트램, 대전 2호선 트램, 위례 신도시 트램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트램을 GTX 거점역의 연계 교통수단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