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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선거캠프 종사 언론인 보은인사
감사원 기관운영감사…허위 경력증명서 제출 등 확인
임용 관여 공무원 4명 징계, 당사자 합격 취소 통보
경기도민뉴스 기사입력  2019/11/11 [10:35]

[종합여주/경기도민뉴스] 문명기 김영수 기자 = 여주시가 시장 선거캠프에서 일한 프리랜서 언론인을 지방공무원법 규정을 어겨가면서까지 ‘시간선택제임기제 나급’에 임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지원자의 경력 등을 제대로 검증하지 않고 합격처리한 당시 임용에 관련했던 여주시청 공무원 4명을 경징계 이상 처분하고, 사실과 다른 경력증명서를 제출한 언론인 A의 합격을 취소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감사원 감사 결정문에 따르면 여주시는 2018년 8월13일 공보분야 시간선택제임기제 나급 공무원을 채용하기 위해2018년도 제5회 임기제공무원 임용시험을 공고하고, 최종합격자로 프리랜서 기자인 A를 채용(10월15일)했다.


공고기준은 5년이상 관련분야(공보) 경력자였지만, A가 근무했다고 주장하는 2개 인터넷 신문사는 근무시간을 확인할 수 없었는데도, 비상근 프리랜서인 A가 상근직으로 12년4개월 동안 근무했다는 경력증명서를 제출했다. 그러자 여주시는 검증없이 A의 경력증명서를 인정했다.


감사원 결정문에 따르면 여주시는 2018년 7월 중순쯤 공보분야 시간선택제임기제 공무원 채용계획을 수립하지도 않고 여주시장 선거캠프에서 선거운동을 하고, 시장직 인수위원회 인수위원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는 A에게 채용계획을 미리 알려줬다.


제출서류인 이력서와 경력증명서 양식을 이메일로 송부해 주는 등 편의를 제공해 특정인에게 유리하도록 채용절차를 진행했다. 결국 A를 제외한 다른 4명의 지원자는 A의 합격을 위한 들러리였다는 의혹이 지역에서 일었고, 지역언론에서는 A의 임용을 인맥인사 논란이라고 보도(2018년 10월29일)했다.

 

일간지에서도 A의 과거경력을 정확히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보도(11월5일)했다. 심지어 제36회 여주시의회 정례회에서 2명의 여주시의원이 A의 경력검증과 보은인사 논란에 대한 해명을 요구(11월27일, 11월30일)했다.


여주시는 A가 보수내역, 4대보험 가입 내역 자료를 제출하지 못해, 당초 경력증명서에 기재한 주단위 근무시간 50시간과 52시간이 사실과 다르므로 허위 경력증명서로 인해 합격취소 사유에 해당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가 감사원 감사에서 지적을 당했다.


감사는 2019년 4월15일~5월3일 실지감사, 5월7일~16일 연장감사해 여주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마감회의를 실시(5월14일)했고, 감사위원회의의 의결로 감사결과를 확정(10월17일)했으며, 11월5일 공개했다.

기사입력: 2019/11/11 [10:35]  최종편집: ⓒ 경기도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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