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뉴스/종합] 김영수 기자 = (사)씨알여성회 부설 성폭력상담소가 실시하는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이 2019년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2017년에 이어 2019년도 우수 지역 지원기관으로 선정됐다. 

2013년부터 시작한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은 교육기회와 접근성이 취약한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하는 성폭력ㆍ가정폭력 예방교육이다. 교육의 기회가 적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폭력에 대한 지역사회 인식을 높여 안전한 환경, 성평등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고 있다.

(사)씨알여성회 부설 성폭력상담소는 경기 남부 21개시군의 가정폭력ㆍ성폭력 상담기관과 협력, 지역주민이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폭력 근절과 폭력예방의 파수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민간기업 종사자, 학부모, 장애인, 이주민, 노인 등 각 지역 특성과 사회구조, 환경에 따른 교육 대상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교육을 진행했다.

2019년 한 해 동안 21개시군에서 성폭력 예방교육 450회, 가정폭력 예방교육 50회, 총 500회의 교육을 지역 특성을 반영해 실시했다. 

경기도 10개시군은 성폭력ㆍ가정폭력 발생 위험지역과 이주민이 많이 거주하는 곳을 지정해 지역과 대상에 맞는 맞춤교육을 실시했다.

안산시는 이주민과 외국인 이주노동자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곳으로 언어통역사를 파견, 효과적인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

2019년 성폭력ㆍ가정폭력 예방교육은 주민의 경우 학부모(19.5%), 장애인(25.4%), 노인(14.4%), 아동청소년(8.3%), 이주민(4.6%), 민간기업 종사자(5.1%) 등 다양한 대상을 상대로 실시했다.

류복연 경기남부 폭력예방교육 지원기관대표는 “앞으로 지역특성ㆍ교육대상을 고려, 효과적인 교육을 할수있도록 지속적인 민관협력체계를 마련하고 폭력 없는 경기도, 안전하고 성평등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여성가족부의 위탁을 받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 주최하는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은 전국 18개기관으로 (사)씨알여성회 부설 성폭력상담소는 경기도로부터 위탁을 받아 2013년부터 경기도 폭력예방 교육지원기관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