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뉴스/광주] 김영수 기자 = 광주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차단을 위해 지역 복지시설에 대한 긴급 대응에 나섰다. 광주시는 신동헌 광주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하고 24시간 방역체제와 취약시설 선제 대응 등의 매뉴얼을 수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광주시는 바이러스에 취약한 지역 아동ㆍ노인ㆍ장애인 관련 470개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소독제 비치 여부를 확인하고 감염 우려 대상자에 대해서는 시설 이용 자제를 요청하는 등 현장점검을 완료했다. 또한, 종사자들에게는 감염관리와 대응 매뉴얼을 전달했다.

국가감염병 위기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됨에 따라 광주시보건소와 참조은병원에 선별 진료소를 설치했다.

선별진료소는 의심환자 및 유증상자의 동선을 분리해 바이러스가 의료진이나 일반 환자에게 전파되는 것을 봉쇄하는 시스템이다.

광주시는 방역물품(Level D보호복, 고막체온계, N95마스크)을 비축하고 마스크, 손소독제 등을 읍면동과 민원실에 긴급 배부했다.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가 운영하는 ‘희망콜’ 차량 29대에 대해 지속적인 소독 시스템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