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뉴스/양평] 문명기 기자 = 양평군은 3일 재난안전대책본부 긴급회의를 열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세계보건기구(WHO)의 비상사태 선포에 따라 사람이 많이 모이는 행사는 취소 또는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당초 2월4~7일 예정 용문면, 개군면, 단월면의 ‘새해 읍면 방문 소통한마당’을 잠정 연기한다. 또 정월대보름 행사(강하면 홰동화재), 3.1절 기념식, 지평리 전투전승 기념식 등 각종 행사도 전면 취소했다.
읍면 단위의 윷놀이 등 크고 작은 행사도 가급적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양평군은 경기도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하자 정동균 양평군수를 본부장으로 하는 ‘양평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24시간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양평군은 마스크, 손 세정제 등 개인 위생용품도 확보해 읍면 복지회관 및 다중이용시설에 비치하고  양평병원에 선별진료소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