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뉴스/종합] 김영수 기자 = 김상호 하남시장, 이재준 고양시장, 장덕천 부천시장, 조광한 남양주시장, 김종천 과천시장 등 5개지역 단체장은 2월5일 저녁 여의도에서 김현미 국토부장관, 변창흠 LH 사장을 초청해 제7차 모임을 가졌다.

이날 5개지역 단체장은 정부와 중앙공기업에서 지역주민과 지방자치단체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줄 것을 요구했다.

5개지역 단체장은 신도시에 주택 등 생활의 터전을 제공해 생활근거를 상실한 주민에 대한 이주대책수립, 주거이전비, 이사비 등을 지급하는 과정에서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지방에 비해 차별받지 않도록 제도 보완을 요구했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이주대책 수립 시 “이주자의 택지 공급규모를 265㎡ → 330㎡으로 확대하고, 점포형 주택의 근린생활시설을 1층 → 2층으로 허용할 것”을 주문했다.

또 “상업용지 대토보상 공급가격 기준(평균낙찰률 133% 초과시 120%로 공급)을 환원 등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해 주민들이 재정착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신도시 개발과정에 지자체의 의견이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각종 기본용역, 설계공모 등에서 사전에 참여해 지역주민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요구했다.

5개지역 단체장은 신도시의 공공시설(주민센터, 도서관, 주차장, 문화체육시설 등) 설치비용을 지자체가 모두 부담하기는 어려우므로 특별교부세 증액과 취등록세의 배분기준도 조정도 정부차원에서 검토해 줄 것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