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뉴스/양평] 문명기 기자 = 2020년 새해 읍면 방문 ‘군민과 함께하는 소통한마당’이 1월13일 양평읍을 시작으로 9개읍면에서 실시됐다.

2020년 군민과 함께하는 소통한마당은 우리동네 원탁토론회를 통해 ‘내가 군수라면 ○○○정책을 하겠다’를 주제로 652명이 참여해 1035건의 의견을 제안했다.

토론회는 10명씩 8개조로 각 조마다 퍼실리테이터를 배치해 원활한 토론을 지원했다. 각 테이블별 의견은 주제별로 효과성과 시급성을 기준으로 전자투표를 통해 순위를 결정했다.

양평읍은 지역경제 활성화, 강상ㆍ강하ㆍ양서ㆍ청운ㆍ양동ㆍ지평면은 대중교통 개선ㆍ도로증설 등의 교통종합대책, 옥천면은 자연환경 보전정책을 위한 난개발 대책, 서종면은 상하수도 기반시설 확충을 선정했다.

가장 필요한 생활편의 시설로는 양평ㆍ양서ㆍ서종면은 주차장, 강상ㆍ강하ㆍ옥천ㆍ지평면은 공원과 산책로, 청운면은 근린시설(병원, 은행, 마트 등), 양동면은 종합복지관을 1위로 선정했다.

토론회에서 나온 대표적인 의견으로는 △화장장 유치 △강하면과 양서면을 잇는 교량 건설 △농업용수 부족에 따른 한강수 유입 △지속적인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와 같은 도로 개설 △원주민과 이주민간의 소통의 장 마련 △아이들 놀이터 증설 △갈운리 상하수도 설치 △양동면 전철 연결 △양평군의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는 인터넷 카페 개설 △지평막걸리와 장을 활용한 발효축제 개최 등이다.

양평군은 주민의견을 정책화하기 위해 1차적으로 담당부서의 검토를 거쳐 양평군 홈페이지에 게시 예정이며, 즉시 해결이 가능한 사항은 추경을 통해 사업비를 반영하고 장기추진 사항은 관계부서와 읍면간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