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뉴스/하남] 김영수 기자 = 이태원발 코로나19가 하남지역을 덮치면서 지역사회가 불안감에 떨고 있다. 하남시는 21일 풍산동 오피스텔 거주 47세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서울 강동 거주 하남 미사강변도시 경희미르애한의원 한의사(남, 30대)도 5월19일 서울 강동보건소에서 확진 판정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하남거주 47세 남성은 5월20일 확진판정을 받은 인천시 미추홀구 인항고 3학년 학생의 아버지로 아들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방역당국은 보고 있다. 아들은 5월6일 미추홀구 비전프라자 건물 2층 탑코인노래방을 방문했고, 이 노래방은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가 확진판정을 받은 인천 학원강사의 제자(확진)와 그의 친구(확진)도 같은 날 찾은 곳이다.

하남 47세 남성 확진자는 앞서 5월10일 인천의 자택에서 아들과 접촉했으며, 평일에는 직장이 있는 하남의 오피스텔에 거주하고 있다.

서울 강동구 확진자는 5월8일~9일 한의원에 출근, 진료했다. 강동구 확진자는 5월2일 이태원을 방문했고, 5월5일에는 동대문구 확진자와 접촉해 5월7일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이어서 5월8일~9일 출근했다.

서울 강동구 확진자는 5월9일 강동구로부터 자가격리 통보를 받아 5월10일부터 강동구 자택격리 중 5월18일 두통 등의 증상으로 재검사 결과, 5월19일 강동구보건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