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뉴스/광주] 김영수 기자 = 광주시 퇴촌의 일본군 위안부시설 ‘나눔의 집’ 김대월 학예실장 등 직원 7명이 5월24일자 보도자료를 통해 시설 운영권자인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 나눔의 집이 ‘공익제보자들을 몰아내고자 혈안’이라고 주장했다.

▲ 후원금 부적정 회계처리 등 의혹이 일고 있는 광주시 퇴촌면의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거처인 나눔의집.     © 경기도민뉴스

또 법인회계담당직원(공익제보자 중 한명)으로부터 후원금(70여억원) 계좌의 관리권한을 새롭게 법인이 채용한(4월말부터 근무시작) 직원에게 넘기라고 종용했다고도 주장했다.

직원들은 “법인 상임이사가 5월22일 직접 찾아와 법인회계 담당 직원에게 ‘업무를 넘기라. 이는 광주시의 감사 결과에 따른 것’이라고 했다”면서 “이 같은 지시가 광주시의 감사 결과에 포함된 것인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으로 촉발된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의 인권문제가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면서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이날 성명에서 “의혹이 제기된 부분의 진상을 규명하는 과정에서 문제를 제보한 직원들에게 어떠한 불이익 조치도 취해서는 안 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 경기도는 감사를 통해 나눔의 집 회계부적정을 지적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