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뉴스/종합] 김영수 기자 = 경기도는 5월29일 제2차 재난지원금 지원에 필요한 10조3685억원 규모의 예산편성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2일 밝혔다.

경기도는 건의안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의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원’이 필요하며, 금액은 국민 1명에게 20만원씩 지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경기도는 국민 1명엑당 20만원씩 5184만명에게 지급하는 것을 기준으로 10조3685억원, 경기도는 1331만명을 기준으로 2조6623억원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경제 순환을 원활하게 하려면 공급보다는 수요를 보강해야 정상적인 순환이 가능하다”며 “2~3차례 정도 재난기본소득을 지원하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기도는 5월15~16일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경기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효과ㆍ만족도 조사에서 80%가 ‘평소 가던 대형마트 대신 동네가게를 이용했다’고 답했으며, ‘한 번도 이용하지 않았던 새로운 동네가게를 이용’(33%), ‘전통시장을 방문’(34%)하는 등의 소비패턴 변화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